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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공범 `29세 남경읍` 신상공개...˝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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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20-07-1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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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윤상원기자] 경찰이 텔레그램 성착취물방인 ‘박사방’을 운영한 조주빈의 공범으로 붙잡힌 남경읍의 신상을 공개했다.

남경읍의 얼굴은 15일 오전 8시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면서 공개됐다. 남경읍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모습이었다.

남경읍은 "공범 혐의를 인정하는냐"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개만 끄덕였다. 이후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선 "죄송하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다만 '박사방'에서의 역할, 범행 동기, 조주빈과의 관계 등에 관한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박사방' 유료회원으로 활동한 남 씨는 피해자들을 유인해 성착취물을 제작에 가담한 혐의(범죄단체가입·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요 등)와 조주빈의 범행을 모방해 피해자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의자는 박사방 운영자인 조주빈의 공범으로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등 사안이 중하다.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인적·물적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으며, 재범 위험성도 높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위원회는 피의자의 인권과 가족, 주변인이 입을 수 있는 피해 등의 공개제한 사유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그러나 국민의 알권리, 동종범죄의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므로 피의자의 성명,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심의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피의자 개별의 범죄혐의와 불법 정도를 토대로 신상공개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원   y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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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