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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원순 휴대전화 비밀번호 해제…경찰, 포렌식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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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20-07-2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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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윤상원기자] 경찰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해제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착수했다.

22일 서울지방경찰청 '박원순 사건' 태스크포스는 "오늘 오후 유족 대리인과 서울시 측의 참여하에 휴대전화 봉인해제 등 디지털포렌식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10일 오전 0시 1분쯤 서울시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박 시장이 사용하던 아이폰을 수거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17일 박 시장의 휴대전화 1대를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 포렌식 부서에 분석 의뢰했다.

박 시장의 휴대전화는 최신형 아이폰으로 비밀번호를 푸는 데 상당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경찰 관계자는 “포렌식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선별 절차 등을 거쳐 자료를 확보해 계속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체 정보력으로 취득한 비밀번호로 휴대전화 잠금을 풀었다”며 비밀번호를 제보해준 사람이 있었다고 밝혔다.

휴대전화는 열렸지만 일단 수사는 박 전 시장의 사망 경위를 밝히는 데 국한된 상황이다.

성추행 방조 의혹이나 고소 사실 유출 등의 추가 수사를 위해서는 휴대전화의 해당 내용을 들여다볼 수 있는 관련 영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편 경찰은 일단 휴대전화 분석에 착수한 뒤 추가 영장을 신청할지 여부 등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상원   y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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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