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경북신문=황수진기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마블(MARVEL)이 한국인 히어로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올해 마블이 처음으로 선보인 히어로 캐릭터가 한국인을 모티브로 제작한 ‘태극기’라는 이름으로 발표되며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마블의 프리랜서 작가인 제드 멕케이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마블 코믹스 시리즈인 '태스크마스터' 3화 관련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맥케이는 “‘태스크마스터’가 ‘아미 한’을 쫓기 위해 한국으로 간다”며 “이와 함께 한국의 히어로 ‘태극기(Taegukgi)’도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태극기’는 한국 시장에 대한 중요도를 반증한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마블 익스피리언스(TMX)’ 사업의 핵심 도시로 한국이 거론되며 기대감이 확산 중이다. 
  ‘마블 익스피리언스’는 마블이 보유한 9,000개의 IP와 20,000개의 캐릭터를 사용하는 테마파크 브랜드로, 2014년 미국에서 성공리에 런칭한 후 해외 각국을 순회 개최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2017년 한국 부산에서 한차례 개최됐던 ‘마블 익스피리언스’는 당시 장소적 결함과 미숙한 운영으로 인해 논란을 빚었으나, 2019년 킹베어필름이 한국독점사업권을 신규 계약한 후 업그레이드 버전의 ‘마블 버츄얼 파크’라는 컨셉으로 개발 중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킹베어필름의 ‘마블 버츄얼 파크’는 코로나19 시대에 부합하는 언택트 컨셉으로,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어드벤처 테마파크로 보도되며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시아 주요 국가의 마블 테마파크 독점사업권자인 킹베어필름은 최근 김은숙 작가의 ‘도깨비’ 미국판 리메이크 드라마를 추진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국인 히어로가 등장하는 마블의 ‘태스크마스터’ 시리즈는 정확한 기억력 능력을 지닌 악당 태스크마스터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황수진   kua3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