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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예결특위, 일자리창출 중점 예산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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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8-07-2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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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5일과 26일 이틀간 열렸다. 의원들은 일자리 창출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추경예산편성의 의미를 되새겼다.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5일과 26일 이틀간 경북도지사와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18년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첫 날인 25일 기획조정관으로부터 총괄제안 설명을 듣고 실국별로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며 예산결산특별위원들의 예리한 문제 제기와 날선 질타들이 쏟아져 나왔다.

 박정현 의원(고령)은 이번 추경은 청년일자리에 중점을 두고 편성된 것으로, 전체 예산에서 일자리 관련 추경예산 비율에 대해 질의했다.

 포항 출신의 이재도 의원도 이런 점을 지적하며 도민 전체의 이슈가 청년일자리 창출인 만큼 예산편성 시 가장 시급한 부분이 무엇인지 제고 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하고 일자리창출과 관련된 예산이 전체예산의 6%로 극히 미약한 점을 질타했다.

 도의원들별 주문도 이어졌다.
 김성진 의원(안동)은 제11대 의회가 개원하자마자 이번 추경 예산안 심사가 시작됨을 언급하며, 환동해지역본부 이전의 당위성 부족과 관련예산이 전반적으로 불합리하며, 예산부서에서 의원들의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사전설명과 협의가 부족했음을 지적했다.

 박태춘 의원(비례)은 언론 홍보비와 관련, 언론사의 등록시기와 홍보비 예산 집행 시기에 대해 질의하며, 정확한 업무 파악 후 예산을 요구해야 하며,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에 힘써 주길 강조했다.
 김상조 의원(구미)은 소통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도가 23개 시·군과 소통하는 방법과 도의원이 도와 시·군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군과 소통하는 시스템을 구축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재도 의원(포항)은 이번 추경의 가장 큰 이슈인 일자리창출과 관련된 예산이 전체예산의 6%로 극히 미약함을 지적하며, 도민 전체의 이슈가 청년일자리 창출인 만큼 예산편성시 가장 시급한 부분이 무엇인지 제고 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박판수 의원(김천)은 농촌살리기 마을재생 공모사업이 당초 10억원에서 이번에 5억원이나 증액된 사유를 질의하며, 아직 예산이 추가확보된 것이 아님에도 사업이 먼저 진행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본예산과 이번 추경 예산 편성의 수식어가 모두 일자리임을 언급하며, 당초 예산에 편성된 일자리 예산을 가지고 얼마나 많은 성과가 있었는지 먼저 확인해볼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오세혁 예산결산특별위원장(경산)은 짧은 일정이지만 심도있는 심사를 통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편성된 추경예산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 해 심사하겠다고 했다. 많은 의원들이 추경편성의 의도가 일자리에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만큼 추경예산이 소기의 성과를 내기를 바란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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