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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구도시철도 하양 연장 효과 철저히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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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9-05-1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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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경북신문기자] 대구도시철도 1호선이 마침내 경산시 하양읍까지 연장된다.
 
경북도·대구시· 경산시는 지난 17일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 전철 기공식을 경산시 하양읍 소재 대구가톨릭대 100주년 기념 광장에서 가졌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공사'는 기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에서 경산시 하양읍 대구선 하양역까지 연장(8.89km)하는 사업으로, 구간내 정거장 3개소가 신설된다.
 
이 사업은 국비 70%가 지원되는 광역 철도사업으로 2022년까지 개통할 계획이며 총사업비 2천982억원(국비 2,088억 경북 304, 경산 304, 대구 286억 각각 부담)이 투입된다.
 
대구·경북 상생협력 사업의 일환이기도 이 사업은 경북도와 대구시, 경산시는 건설협약 체결을 통해 공사는 대구시가 시행하고 사업비는 각 지자체가 서로 분담하는 방식이다. 기존 1, 2호선과 달리 지상철로 건설되고 대구선의 폐선부지를 활용함으로써 사업비를 크게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안심∼하양 복선전철 구간이 예정대로 개통되면 대구시 동구 안심에서 경산시 하양까지 1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해지고 하양에서 대구 도심까지도 전철을 타고 40분이면 갈 수 있게 돼 대구와 하양은 사실상 동일 생활권이 된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대구 시내에서 경산시 하양읍에 위치한 경일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호산대 등에 다니는 13만 대학생들과 출퇴근하는 교직원 뿐만 아니라 하양읍 주민들은 그동안 대구 시내에 가거나 하양으로 오기 위해선 안심까지 버스로 오가야만 했다.
 
도시철도가 연장되면 이제 그런 불편은 사라지고 지하철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경산시는 지역 숙원사업이던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 전철 연장을 가장 반기고 있다. 경산시는 하양까지 도시철도1호선 연장이 하양읍에 조성 중인 경산지식산업지구, 하양택지개발지구 등과 맞물려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구와 경산간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대학이 밀집한 하양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까지도 도시철도연장 파급효과가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산시는 이미 지난 2012년 9월 대구도시철2호선 경산 사월~영남대 구간이 연장 개통되는 과정을 겪으면서 도시철도 연장이 가져오는 영향을 충분히 경험했다. 그런 만큼 경산시는 이번 1호선 연장에 따른 후속대책 마련에도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를 차질없이 해야 할 것이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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