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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북도관광기금 1천억 관광활성화 밑거름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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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9-05-3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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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경북신문기자] 경북도가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경북도관광진흥기금 1천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기금은 도내 관광사업체에 안정적 자금을 지원할 목적으로 중앙기금과 별도로 올해 처음으로 경북도와 23개 시군이 출연해 10년간 1,000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관광기금 지원 대상사업은 크게 융자사업과 보조사업으로 나뉘며 6월중 운용계획을 공고한다고 한다. 신청은 경북도에 주사무소를 둔 관광시설 사업자, 관광 관련 비영리 법인 및 비영리 민간단체, 대구·경북권 대학·연구기관이면 할 수 있다.

  경북도는 지난 28일 대구은행과 관광진흥기금 업무협약을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는 융자사업에 50억원, 보조사업에 30억원 등 총 8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융자사업은 관광관련시설의 신축, 증축, 개보수 비용으로 담보능력에 따라 최대 5억원 한도로 지원하며, 대출금리는 1.5%에 불과하다.

  보조사업은 관광상품개발, 관광홍보사업, 관광진흥사업 등에 지원하며 1회 지원한도는 1억원이다. 경북도는 기금조성을 계기로 도내 23개 시군,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함께 세계로 열린 관광경북 실현에 힘을 모아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관광진흥기금 지원을 통해 관광시설의 환경을 개선하고 최신 트렌드에 맞는 관광 콘텐츠 개발로 경북관광을 활성화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당선 직후부터 경북을 '관광 메카'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기존 경북관광공사 조직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 개편한 경북문화관광공사를 설립,지난 3월20일 새롭게 출범시켰으며 문화관광공사 사장도 3선 국회의원 출신의 중량감 있는 인사를 임명했다.

  또 대구시와 손잡고 내년을 대구경북관광의 해로 정하고 상생협력의 의미를 담은 엠블럼과 슬로건을 공동제작해 관광산업이 시너지효과를 낼수 있게 했다. 해외관광객 유치 마케팅도 함께 벌이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종진 경북행정부지사는 지난 21일과 23일 한류열기가 뜨거운 베트남 호치민과 태국 방콕에서 '2020대구경북 방문의 해' 홍보 로드캠페인과 지역업체가 참여하는 여행상담회, 홍보설명회를 열며 동남아 관광객유치에 적극 나섰다.

  문화관광산업이 일자리 효과를 가장 빨리 낼 수 있는 산업이라고 보는 이철우 도지사는 취임후 이처럼 문화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정을 집중해왔다.

  이번 관광진흥기금 1천 억 원 조성도 이철우 도지사의 이런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경북도와 23개 시군이 힘을 모아 조성한 관광기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고 경북관광활성화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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