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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북도 미래 신성장사업 예타 통과 적극 지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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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호 작성일19-08-2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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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지사 취임 후 경북경제의 두 축인 철강과 전자산업의 부진으로 흔들리고 있는 포항과 구미경제를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포항은 강소연구개발특구와 배터리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됐으며 구미도 구미형일자리를 통해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투자를 이끌어 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포항, 구미지역 경제가 당장 활성화 될 수 없다.

  포항의 각종 특구지정은 시작일뿐 기업유치를 통해 고용창출과 제품생산이 이루어지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구미도 마찬가지다. LG화학이 내년 말에나 공사를 시작할 수 있어 공장완공은 2022년 상반기나 되어야 가능하다고 한다. 생산공장 완공이 당 초 보다 6개월 늦어지는 셈이다.

  포항시와 구미시도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상급기관인 경북도가 힘을 보태고 앞장서야 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22일 서울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경북도의 과학산업 예타 주요사업과 관련한 면담을 갖고 ▲구미형 스마트산업단지 선도 프로젝트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사업 ▲상생혁신 철강생태계 조성사업에 대해 예타사업 건의 및 통과를 적극 건의한 것은 경북경제를 살리겠다는 절심함에서 나온 것이다.

  이밖에 ▲지능형 홈케어 가전사업 육성 예비타당성 조사 ▲sic 전력반도체 상용화 핵심기반조성 ▲중소기업형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 ▲첨단베어링 제조기술 개발 및 상용화 기반구축 등 총 8건의 과학산업 예타 주요사업에 대해서도 중앙정부의 지원을 건의한 것도 같은의미다.

  이철우 도지사가 건의한 사업들은 경북도의 미래를 이끌 핵심 신사업들이다. 먼저, '구미형 스마트산업단지 선도 프로젝트'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1조490억원(국비 2990, 지방비 2560, 민자 4940)의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대한민국 제1호 국가산단인 경북 구미가 반드시 스마트 산단에 선정돼 새로운 미래 첨단 산업단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한다.

  또 '가속기 기반 차세대 배터리파크 조성 사업'은 지난 7월 경북 포항에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 특구가 선정된 데 이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15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상생혁신 철강생태계 조성사업'도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공약으로 채택(2017년 5월)된 사업인 만큼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부처는 경북도의 과학산업 예타 주요산업에 깊은 관심을 갖고 예타 통과와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정상호   jyr9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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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