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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북도 수소연료전지산업 성공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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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9-12-1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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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추진중인 경북 동해안 수소연료전지산업이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가 주관하는 '2019년 제2차 수소융복합단지실증사업'공모 결과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연구'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소연료전지는 말 그대로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여 에너지를 만드는것으로 환경 오염을 시키지는 않는 청정연료로 미래 친환경에너지로 미래 신산업분야다.
   경북도는 포항시, 포항테크노파크, 포스텍, 에너지산업진흥원, 도화엔지니어링 등 관련 전문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데다 기존 연료전지 테스트베드 장비(142억원)를 활용해 선제적으로 추진한 '발전용 연료전지 인증센터 구축사업'과 '연료전지 전용 산업단지를 활용한 기업 집적지 조성의 계획'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경북은 연료전지 생산 공장이 있고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금속소재산업진흥원 등 산학연과 공동 협력 기술개발사업이 가능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것이 타지역과 차별화되는 장점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경북은 이처럼 산학연 연구체계가 잘 갖춰져 있고 우수한 연구인력이 상존하는 여건이 이 같은 신사업유치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경북도는 3억 2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12월부터 18개월간 예비 타당성 조사를 준비해 국내 최대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차근차근 실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국내 발전용 수소연료전지는 348MW이상 보급됐으며,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정책에 힘입어 2040년까지 연평균 20%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사업이다.
   경북도는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에 맞춰 포항시 영일만 산단 등에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와 지방비·민자 등 2,427억원을 투입하여 수소연료전지 제품 국산화 실증단지 및 산업화 단지를 조성하고, 발전용 연료전지까지 검인증이 가능한 인증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 포스텍 등 도내 대학의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국내 연료전지 실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지역의 소재 산업을 포함한 전통 제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고 에너지신산업 육성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포항을 중심으로 한 부품소재 등 연관 산업 육성으로 도내에서 2조원의 매출, 4천 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하니 이 사업이 꼭 결실을 맺어 어려운 경북경제를 타개할 미래 유망 신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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