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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포항철강산업 재도약 기회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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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9-12-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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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철강산업이 재도약할 기회를 가지 게 될 것 같다.
   포항시와 경상북도가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던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마침내 '과기정통부 예비타당성 조사 기술성평가 통과'됐다고 한다. 포항시민뿐만 아니라 경북도민 모두가 환영할 반가운 소식이다.
   이 사업은 이제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예산조정 심의 심사만을 남겨놓게 됐다. 포항시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이 국책사업이 성사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은 중국저가 철강의 공급과잉, 국내 수요산업의 성장 둔화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중소철강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의 기술개발 지원 및 개발된 기술에 대해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한다.
   예비타당성조사 예산조정 심의에서 사업비 조정을 거칠 수 있지만 현 계획상으로는 2025년까지 5년간, 국비 2,027억 원, 지방비 124억 원, 민자 747억 원 등 총사업비 2,89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포항시 남구 블루밸리산단에 연구개발 실증을 위한 산업공유자산 구축 계획도 포함돼 있다.
   산자부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그동안 과기정통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기술성평가에서 몇 차례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4/4분기 산자부 민간평가전문가위원회 평가에서 산자부 14개 사업 중 당당히 1위로 선정되었으며, 부처 내 자체 평가에서도 1위로 선정될 정도로 사업성을 인정받아 과기정통부 기술성 평가를 무난히 통과하게 된 것이다.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사업'이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기까지에는 포항시와 지역정치권의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라니 더욱 뜻깊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중앙부처를 찾아 사업 추진 필요성을 여러차례 강조했으며 지역 출신 자유한국당 박명재 국회의원은 올 4월 국회철강포럼 위원장으로서 철강산업 위기극복을 위해 19개 핵심기관업무체결을 체결하고 철강포럼을 개최하는 등 침체 된 철강산업을 살리는 방안 마련에 앞장서왔다.
   또 포항이 지역구인 자유한국당 김정재 국회의원과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포항시북구 지역위원장,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등 지역정치권이 여야를 초월해 합심했다고 한다. 지역발전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선거 때는 서로 경쟁하더라도 지역 현안에는 힘을 모으는 것이 정치인이 마땅히 해야 할 도리다.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은 말 그대로 포항을 넘어 경상북도, 그리고 대한민국의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값진 국책사업이다. 침체된 포항 철강산업을 살리고 철강산업이 새로운 경쟁력을 갖춰 한 단계 도약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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