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동반성장이 대세이다 > 사설

본문 바로가기


사설
Home > 사설 > 사설

이제는 동반성장이 대세이다

페이지 정보

경북신문 작성일12-06-13 19:54

본문

포스코가 “성과공유제는 포스코 동반성장의 브랜드“라며 기업동반성장을 주창하고 나섰다.

1,600억 원의 기금을 조성, 대중소기업 협력재단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한 것이다.

포스코의 이 같은 결정은 정부가 지난 3월 성과공유제 확산방안을 발표한데 따른 구체적 반응으로 철광분야의 기술발전과 경영향상에 획기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이 기금으로 철강제 생산우수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에 대한 성과를 보상해 동반성장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또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성과를 거두고 기업네트워크의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의 성과공유선언은 앞으로 국내 대기업에 연쇄적 동참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삼성, SKT, 인천국제공항, 현대중공업 등이 기금을 출연하고 참여를 선언했지만 이제는 동반성장이 대세로 굳어가고 있는 양상이다.

우리의 기업문화가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지배하고 좌지우지하던 약육강식의 먹이사슬에서 중소기업이 살아야 대기업이 살 수 있다는 동반성장의 기조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이때껏 중소기업이 유능한 기술인력을 양성해 놓으면 대기업이 빼가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면 가로채는 나쁜 관행이 있어 왔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이로인해 대기업의 이미지가 손상된 것도 감출 수 없는 사실이었다.

동반성장은 그러한 나쁜 관행과 먹이사슬의 악습을 끊고 경제적 지원을 해서라도 동반성장하자는 새로운 시대를 맞은 것이다.

포스코의 성과공유는 수많은 협력업체와 동일업종 중소기업에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

이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제는 동반성장과 성과공유기 시대적 흐름으로 자리잡아야 한다.

그것이 국민경제를 살리고 대기업이 사는 길이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