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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관광기념품 개발 더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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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3-06-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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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관광기념품 개발기획단까지 구성해 경주 대표 기념품개발에 나서고 있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 시장은 ‘관광경주’란 구호에 걸맞지 않게 여태껏 제대로 인정받는 기념품이 없어 고심하던 중 지난 1월 ‘관광기념상품 개발기획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경주시는 지난 2월 문화관광국장을 단장으로 하고 문화관광과장과 직원 2명, 문화재단 직원 2명, 경북관광공사 직원 2명, 경주관광협회 및 여행업 관련자 2명 등 총 10명으로  ‘관광기념상품 개발단’을 구성했다. 또 대학교수와 작가, 경상북도 관광협회장 등 관광관련 전문가 3명도 이 기획단에 포함시켜 각종 관광기념상품 개발을 위한 연구위원으로 위촉한 상태다. 새로 구성된 기획단은 그동안 한 차례의 회합을 가진 뒤 경주의 전통성과 실용성 있는 관광기념상품을 개발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예술성 및 창조성이 있는 예술기념품 개발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또 상품을 개발해 개별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를 강화하고 판매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기획단은 비상설기구로 운영하되, 단 문화재단 직원 2명은 문화관광과에 파견 근무토록 했다.
그러나 기획단이 관광기념상품 개발을 위해 외부인들로부터 각종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기본 조사계획을 수립해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출범 4개월여가 지나도록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광광이 경주에 차지하고 있는 비중을 생각한다면 경주시의 보다 적극적인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 전국적인 공모도 그 한방법이 될 수 있다. 어느 지자체보다도 거액의 상금을 내걸고 전국민적 차원에서 아이디어를 모집 할 필요가 있다. 경주에서의 관광상품 시장의 규모와 비중을 생각한다면 억단위 상금도 아깝지 않을 것이다. 비단 공모는 상품 아이디어만 찾는 작업은 아니다. 경주관광 이라는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 할 수 있다. 매번 동네잔치 수준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국내외 전문가들과 기업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발전시키면 반드시 성과가 뒤따르리라 여겨진다. 제대로 된 관광 상품개발에 이번에는 말 그대로 제대로 추진하길 바란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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