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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새마을운동 개도국 빈곤국가 발전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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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4-08-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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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현대호텔에서 27일부터 3일간 열린 '2014 글로벌 새마을포럼'은 저개발의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개도국 빈곤국가에 발전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주민의 역량 강화를 통한 자조적 발전모델 구축을 지향하는 새마을운동은 개발협력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포럼을 통해 개도국 빈곤극복을 위한 협력전략으로서 한국의 새마을 운동경험을 국제사회에 공유하고 공동번영과 상생협력의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글로벌 현안을 해결하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새마을운동 실천가, 농촌개발전문가, 국제개발관계자, 국내외 학계전문가, 그리고 지역사회개발 관련 고위 정책담당자가 참여하는 이번 포럼은 경북도와 영남대, 글로벌새마을 포럼이 공동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한국국제협력단,새마을운동중앙회,한국발전재단이 공동 후원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한 국가의 경제발전은 단순히 외부지원에 의해서만 달성되지 않으며 국민들의 의식변화와 자발적인 참여가 수반되어야 한다. 과거 우리나라는 국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각종 정책을 시행하였고 이를 민과 관이 철저히 확인, 점검한 결과 오늘날 세계에서 경제개발의 성공모델로 인식되고 있다.
 포럼의 주제는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제시한 개도국 빈곤 극복을 위한 글로벌 협력 전략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국민대다수가 농어촌에 거주하고 있는 개도국의 현실을 감안, 농어촌개발을 위한 정부, 지역공동체 등 공공부문과 민간의 긴밀한 협력도 중요하다는 것을 공감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글로벌새마을 포럼은 그런 의미에서 각국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하지만 경북은 새마을 발상지로서 청도군 청도읍 신도리 새마을운동 시범단지 가꾸기 사업 현장과 포항시 북구 기계면 문성리 새마을운동 체험공원, 경북도 새마을 역사관을 비롯한 새마을발상지에 대한 현장이 많은데도 답사 계획이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다행히 포럼을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협력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고 새마을운동을 통한 대안적 접근방법을 진지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더불어 잘사는 지구촌 공생발전방안을 숙의하는 장이 되어 새마을 세계화사업이 앞당겨질 것으로 주최 측은 포럼의 성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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