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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포항 KTX 개통 차질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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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4-09-1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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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을 비롯한 영덕, 울진, 울릉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인 KTX 포항-서울 직결선이 내년 3월 개통될 예정이다.
 당초 KTX 포항-서울역은 올해 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포항 신역사와 진입도로 등의 건설 공사가 차질을 빚으면서 내년 3월로 연기됐다.
 국회부의장을 지낸 이병석 국회의원은 추석 전인 지난 4일 포항 신역사 건설 현장과 포항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명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코레일 및 한국철도시설공단 간부 등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현재 모든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3월 개통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
 즉 현재 8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11월 말이면 모든 공사가 끝나 시험 주행만 남기게 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운행시간도 앞당겨 졌다. 당초 서울-포항간 운행시간은 2시30분(시속 150km)이었다. 하지만 이 의원의 강력한 주장으로 시설을 개량해 2시간10분(시속 200km/h)으로 줄였다.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현재 KTX 신경주-서울역 간 운행 시간은 2시간10분이다. 만약 신경주역보다 20분 이상 늦어진다면 포항 KTX를 이용하는 이용객들의 불만은 불을 보듯 뻔하다.
 그 다음 이용객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과연 포항-서울역간 운행 횟수와 포항-인천공항 직결노선 운행도 가능한지이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코레일 관계자는 운행횟수에 대해 하루 8~10회(왕복)로 계획하고 있으며, 포항-인천공항 직결노선 운행도 1일 1회 정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의 설명대로 내년 3월 KTX 포항시대가 열린다고 가정해보자. 아마 포항을 비롯한 인근 지역민들의 생활에도 엄청난 변화가 뒤따를 것이다. 그 파급효과는 포항공항이나 포항-대구 고속도로 개통보다 더 클 것이 분명하다.
 포항시 역시 KTX 포항시대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한 차례 개통을 연기한 만큼 또다시 연기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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