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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대로 경북도관광공사 CEO 누가 적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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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4-12-0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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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단지의 개발·조성,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도맡아온 경북도 관광공사가 이달 20일 전후 가 되면 공석중인 제2대 사장이 부임하게 돼 새해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 경북도 관광공사는 인수당시 부채가 1천400억 원으로 확인됐지만 안동과 경주 3개 관광단지에 조성된 2개 골프장과 관광시설이 운영되고 있고 확보된 관광시설 부지도 엄청나 자산이 4천억 원을 넘고 있어 비교적 탄탄한편이다. 부채 역시 순수 생산적인 시설에 투자된 비용으로 이 또한 자산이다.
 70년대 보문관광단지를 조성할 당시 IBRD에서 빌려 쓴 차관자금 2천2백만 불(시가 220억)을 차관했지만 차관국가에서 가장 먼저 100%상환 했다. 당시 인도네시아 발리 등 아시아 권 여러 국가가 차관으로 관광개발을 했으나 자체수익금으로 전액 상환한 국가는 경북관광개발공사 뿐이다.
 정권이 바뀔 때 마다 공사 존폐문제로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어려운 고비 마다 직원들이 똘똘 뭉쳐 상환을 앞당겼다. 하지만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였던 공사가 2011년2월28일 경북도와 한국관광공사의 매각업무협약 체결로 2012년6월7일 경상북도관광공사가 설립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거슬러 올라가면 1973년 경주시 신평, 손곡, 북군, 천군, 물천일대  8,515천㎡(약 2,575천평)면적에  1조5,271억원을 투자해 조성한 보문관광단지에는  호텔 등 25개소, 3,575실, 골프장 등 휴양시설이 전국에서 최상급으로 갖추져 있다.
 감포관광단지는 경북 경주시 감포읍 나정리, 대본리 일원  4,019천㎡(약 1,215천평)에 조성중인 감포관광단지는 9,330억원(자체2,183억원, 민자7,147억원)을 투자, 숙박, 휴양문화, 운동오락시설이 들어선다.
 안동시 성곡동 일대 1,655천㎡(약 500천평)에 조성중인 안동문화관광단지는 총 투자규모가 4,858억원(공공1,444억원, 자체1,229억원, 민자2,185억원), 투자실적2,689억원(공공 100%, 자체 80%, 민자 12%)이다. 주요시설이 호텔4동, 콘도4동/총 1,010실, 상가(8동), 대중골프장(18홀), 유교문화체험센터, 놀이공원, 스파랜드, 온뜨레피움 등 다양하다.
 이제 미래 핵심 산업 관광을 선도해 나갈 도민 공기업 CEO인 경북도관광공사 사장 선임이 관건이다. 만약 잘못될 경우 40년 역사를 가진 공사가 암초에 부딪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임명권자는 알아야 한다. 지역실정을 모르는 정실에 의한 인사는 더욱더 안 된다.
 전문성과 능력은 종이 한장 사이다.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경북도 관광공사에 날개를 달 인물이 누구인지 궁금할 뿐이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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