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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성 의원, 문화재청 질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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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5-01-0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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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신라왕궁에 들어가 볼까? 경주시민들은 신라궁궐 복원이 앞당겨지기를 학수고대 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신라왕궁복원을 위한 매장문화재 발굴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 맡겼다. 하지만 경주시민들은 문화재 발굴을 단축시켜야만 복원을 앞당길 수 있음에도 현행 문화재 발굴 정책 비난의 목소리가 하늘을 찌른다.
 시민들의 억울함에 참다못한 정수성 지역 국회의원이 발굴정책을 기어코 바꿔 놓겠다는 의지로 개선책에 나서면서 문화재청과 전쟁이 시작됐다. 정 의원은 이 문제를 놓고 지난번 시청 알천 홀에서 세미나를 가진데 이어 오는 9일 경주서라벌 문화회관에서 의정보고회를 겸한 경주문화재정책무엇이 문제인가에 대한 보고회가 있을 전망이다.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서라면 의정보고회를 하루에 열 번이라도 열어야 한다. 정부도 문화재 발굴만큼은 조상대대로 문화재를 지켜온 경주시민들에게 보상차원에서 합목적인 방법을 선택하여 빨리 끝내야 한다.
 지역에 문화재전문가로 구성된 발굴기관이 18개 기관이 있지 않은가, 분산해서 발굴하면 쉽게 끝날 것을 문화재연구소 단일 기관에 의뢰한 것은 문화재청이 왕궁복원을 앞세워 놀이터를 삼겠다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는 시민들의 비난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경주시민들은 문화재를 지켜온 애국자임에 틀림없다. 문화재청은  문화재를 지켜온데 대해 보상은커녕 일상생활에 불편만 초래해온 게 사실이다.
 지난5일 경주보문단지 더케이 호텔에서 경주상공회의소 주최 2015년 신년인사회에서 흥분한 정 의원의 발언에 참석자모두가 박수로서 화답한 것은 시민들도 더 이상 참지는 못하겠다는 표현으로 보면 된다. 정 의원은 이날 문화재청의 횡포에 대해 시민도 속았고 나도 속았다는 명언을 남겼다.
 이말 한마디가 시민들에게 큰 위안이 됐다. 경주상의가 주최한 신년교례회 자리가 문화재청과 경주지역 국도확장을 외면해온 국토부의 성토장이 시민들에게는 큰 위안이 된 것이다.
 경주시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원자력과 문화재로부터 시작되고, 이것들이 어떻게 조합되어 경주를 잘 살게 하고 시민들이 편안해 질지에 대해 매일 문의가 올 정도로 지역의 최대 현안임에 틀림없다.
 경주의 예산이 얼마인지, 원자력은 안전한지, 문화재로 인한 불편은 해소되는지, 경주 시민을 불편하게 하고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것들은 제거되는지 경주시민들의 궁금증에 대해  속 시원하다는 여론이다. 문화재청과 국토부는 국회의원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려야 한다, 국회의원 역시 시민들에게 의정활동 보고는 국회의원의 책무임을 명심해야 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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