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구촌 젊은이 축제 벤치마킹해야 > 사설

본문 바로가기


사설
Home > 사설 > 사설

광주 지구촌 젊은이 축제 벤치마킹해야

페이지 정보

경북신문 작성일15-07-05 18:52

본문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149개국 1만3천여 명이 참가하여 12일간 자웅을 겨루는 열정적인 대회가 열린 것이다. 대회 참가자들이 전 세계 미래를 짊어지고 갈 젊은 대학생들이기 때문에 전 국민이 대회성공을 기원하고 있다.
 그리고 정정당당하게 스포츠맨십을 발휘해 모두가 많은 메달을 획득하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 최고의 선물이겠지만, 메르스 사태 이후 열리는 첫 번째 국제행사로서 대회에 참석한 선수단들이 건강하게 귀국하기를 국민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
 대회 성공을 위해 지난 6월4일 모두의 간절함을 모아 제주도 성산 일출봉에서 채화된 성화로 전국을 누비며 기원했다. 광주는 대회기간 동안 경기는 물론 각종 문화 행사로 예향으로서의 멋과 맛을 세계 젊은이들에게 보여 주고 있다.
 광주시민들은 행사 성공을 위해 행정기관과 사회단체, 경제단체가 한마음이 돼 지원하고 있다. 국민들은 그들을 더 열심히 응원해주는 광주시민들의 따뜻한 사랑을 지켜보면서 지구촌이 한 가족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참가선수들을 응원하고 잘 되기를 바라는 아름다운 미담이 쏟아지고 있다.
 '창조의 빛 미래의 빛'이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스포츠의 주역이 될 대학생들이 열정적인 도전을 펼치게 될 이 대회는 올해로 28회 째이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역대 최대 규모인 21개 종목 516명 규모로서 국민들이 관심을 쏟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대회에선 종합 4위였지만 이번 대회 목표는 금메달 25개 안팎으로 종합 3위다.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절반이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획득한 것을 보면 명실 공히 유니버시아드는 차세대 스포츠 스타가 탄생하는 무대임에 틀림없다.
 특히 이번 대회는 경기장 신축을 최소화하고 아파트를 재건축해 선수촌으로 활용하는 등 실용적인 대회를 추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국제 스포츠대회 운영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 대회 성공에는 메르스도 주요한 사안이다. 광주 지역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지만 만일에 대비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세워야 한다.
 한국 스포츠의 저력을 세계에 입증하는 계기가 될 유니버시아드 대회는 경쟁을 위한 단순한 스포츠 대회가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모인 대학생 선수들이 우정을 나누고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며 인류애적인 화합을 다지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대회 성공위해 밤낮 없이 수고하는 광주시민들의 노고에 격려를 보낸다.
 경주에서도 다음달 21일부터 지구촌의 문화대축제인 2015실크로드 축제가 열린다. 2015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성공을 위해 열정이 남다른 광주시민들의 모습을 경북도와 지역경제단체, 경주시는 벤치마킹해 '2015 실크로드축제'가 꼭 성공하기를 기원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