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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포항 건설' 성공을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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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5-07-0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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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덕 포항시장이 얼마전 취임 1주년을 맞아 '창조도시 포항 건설'을 위한 3대 전략 9대 과제를 발표했다. 
 철강산업 침체에 따라 포항이 새로운 활로를 열어야 하는 상황에서 그 성공여부에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핵심 내용 중 3대 전략은 '경제가 빛나는 포항(경제)' '매력 넘치는 포항(공간)' '삶이 여유로운 포항(사람)'이다.9대 전략의 핵심은 강소기업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 입목도 규제 개선, 두호마리나 조성, 구 포항역 복합개발, 포항문화재단 설립, 권역응급의료센터 유치 등이다. 이들은 모두 포항의 신 성장 동력이라 할 수 있다.
 이 과제의 성공여부에 따라 포항이 재도약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달려있다. 이 시장의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살펴보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묻어난다.  이 시장은 우선 창조도시추진위원회 창립을 시작으로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17개 강소기업 육성 대상기업 선정, 26개사 1조3천186억원의 신규투자 유치, 포스코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창조도시 기반을 마련했다.
 또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KTX 개통과 영일만항 항로개설을 통한 환동해 물류관광도시의 초석을 마련했다. LH와의 구 포항역 복합랜드마크 개발과 형산강 프로젝트를 통한 경주시와의 상생협력, 창의적 행정조직 개편을 통해 도시재생과 상생발전, 현장중심의 '포항형 창조도시 건설' 기반도 닦았다.
 특히 9대 과제 중 돋보이는 것은 오는 2020년까지 포항형 강소기업 100개를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들어있다. 또한 러시아와 중국 등 환동해권 도시들과의 교류확대를 통해 경제와 민간교류 등 인프라를 확충하여 영일만항을 포항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환동해 해양관광허브를 위해서 인근 지자체와의 연계를 통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우선 협상 대상자가 지정된 '두호 마리나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해야 한다.
 또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영일만항 국제여객 부두 건설'의 차질없는 추진과 함께 '호미반도권 종합관광개발' 조성도 속도를 내야 한다.
 하지만 이같은 좋은 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이시장은 "현재 진행중인 사업들을 주도면밀하게 추진해서 결실을 거둬나가고, 준비중인 사업들은 규모와 시기, 속도, 방향 등을 꼼꼼히 챙겨서 소신을 가지고 강단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의 계획이 성공하는 것은 곧 침체된 포항경제를 살리고 포항이 새롭게 재도약하는 지름길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필요하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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