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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바다 기업체 휴양소로 각광, 시 행정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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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5-07-2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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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안의 대표적 청청해안인 경주해변이 기업체들의 하계휴양소로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지역에 입은 메르스 타격의 경제적 손실을 극복할 수 있는 구심점으로도 참 기분 좋은 일이다.
 주상절리로 유명한 감포 오류 고아라 해변 등 5개 경주 바닷가에 25개의 기업체 하계휴양소가 올해 운영될 예정이며, 이미 20개가 운영 중에 있다고 한다.
 이처럼 경주해변으로 기업들의 하계휴양소가 몰리는 것은 경주바다가 청정해안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지역 번영회와 경주시가 기업체 방문 및 각종 홍보 등 발로 뛰어온 행정의 효과로도 평가 받고 있다.
 시는 하계휴양소를 찾은 기업체 가족들은 물론 경주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화장실 및 샤워장 리모델링, 관리센타 신축, 이동식 화장실배치, 음수대 추가시설, 야간 경관조명시설, 비치발리볼장 시설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기업체의 하계휴양소 시설을 위한 민원에는 관련 기관협의 절차를 원스톱으로 즉시 처리해 최단기간 내 허가를 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한다.
 특히 경주시장이 직접 하계휴양소를 운영하는 기업체에 대해서 고마움과 불편사항 해소 등의 내용을 담음 감사서한문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져 하계 휴양소 유치가 그냥 얻어진 성과가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오류 고아라해변은 영신정공, 리얼코리아 등 지역 강소기업체가 하계휴양소를 설치해 운영중이며, 진리해변에는 현대중공업의 하계휴양소가 운영되는 등 양남지역에만 연간 20~30만의 관광객이 피서를 즐기고 있다.
 더욱이 현대자동차, 미포조선, 현대모비스 등 10개 대기업체 하계휴양소가 집중되어 있는 관성솔밭해변의 경우 기업체의 하계휴양소 유치로 인해 매년 약 2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주시가 하계휴양소 성공 유치라는 발판에 힘입어 올해 원년으로 선언한 신동해안 경주바다시대의 '신해양 산업단지' 조성에도 좋은 결실이 맺어지길 고대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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