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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경주 2015'성공개최 민관 힘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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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5-08-1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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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서양 문화의 만남과 교류의 장인 '실크로드 경주 2015'개막일(21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과 경주시 일원에서 10월 18일까지 59일간 펼쳐지는 '실크로드 경주 2015'는 실크로드 국가들의 다양한 문화축제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외교부, 행정자치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등이 후원하는 것만 봐도 비록 지방에서 열리지만 국가적 행사나 다름없다.
 참가 국가만도 실크로드길 주변 국가인 터키·아제르바이잔·이란·캄보디아·몽골·인도·우즈베키스탄·스리랑카·베트남·태국 등 40개국에 달한다.
 이번 행사는 '실크로드'를 테마로 신라문화와 유라시아 문명을 재조명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경주가 신(新)문화실크로드의 출발점임을 확인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행사를 주관하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실크로드 경주 2015'를 단순한 지역축제가 아닌 글로벌 문화브랜드로 각인 시키겠다"는 각오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문화축제를 통해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산업·관광 등 경제교류로까지 이어지게 만드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런 효과를 거두기 위해선 주최측인 경북도와 경주시, 그리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행사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이런 행사가 열리는지도 모르는 일반인들이 적지 않은 것 같다. 그동안 나름대로 홍보활동을 벌여 왔겠지만 메르스사태와 경기침체 등의 영향 탓 인지 일반인들의 관심이 부족한 느낌이다.
 지금부터라도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이런 귀중한 행사를 경북도민들이 더 많이 알고 참여할 수 있게 하는 홍보가 따랐으면 한다. 경주시민과 경북도민들의 적극적 참여야 말로 행사 성공의 관건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경주시는 행사 성공을 위한 책임이 막중한 만큼 대중교통과 숙박시설 등 편의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행사 기간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대회성공을 위해선 행정당국뿐 아니라 경북도민과 경주시민, 그리고 민간단체의 성원과 협력이 중요하다.
 민관이 힘을 모아 경북도발 유라시아 문화특급인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성공적 행사가 되기를 기원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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