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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대통령 신라궁궐 발굴 현장 찾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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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5-09-0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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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궁궐 복원은 대한민국 정체성 회복은 물론 천년의 역사문화유산을 선도하는 대역사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신라 왕경유적 발굴 현장을 찾아 발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발굴 복원을 독려했다.
 박 대통령의 신라궁궐 발굴 현장 방문은 대통령공약을 앞당기는 차원을 넘어 신라궁궐 복원이라는 역사적의미가 크기 때문에 시민들은 환영이 대단하다. 
 취임하기 바쁘게 경주를 찾아 왕경유적에 관심을 표명한 박 대통령은 그동안 왕경유적 복원을 사실상 진두지휘해 왔다. 지난번 방문 때 지시한 발굴 진행 상황을 살피고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에 대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관계 장관에게 지시했다.
 발굴이 한창인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은 2025년까지 총 9천450억 원을 들여 신라궁궐을 포함해 황룡사·동궁과 월지·월정 교· 신라방 복원과 쪽 샘 지구 정비, 고분공원 조성, 첨성대 주변의 발굴·정비, 신라천문 전시관 건립, 도심 대형고분의 재 발굴도 포함돼 있다.  왕경복원은 현 정부의 핵심기조인 문화융성 정책기조와 맞물려 있다.
 창조적 문화를 통해 국가 정체성을 회복하는 한편, 천년고도 '경주'를 새롭게 꾸며 대한민국을 관광대국으로 만들고 미래지향적인 관광산업을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경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찬란했던 천년 신라문화를 재조명하고, 민족의 정신문화를 새롭게 다듬어 국제적인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함께 갖춰나갈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신라궁궐복원을 줄기차게 건의, 발굴과 복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은 셈이다.
 최 시장은 "왕경지구 핵심유적의 복원 정비는 단순히 경주를 뛰어넘어 대한민국 국민의 숙원사업이기에 나라의 국 격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경주시민들은 그동안 문화재보호법에 묶여 사유재산권 행사에 제한이 많았지만 경주사랑이 남달랐든 박정희 전 대통령 유지를 받들어 박근혜 대통령께서 신라유적 복원을 서둘고 있어 기대가 크다면서 박 대통령의 경주 방문을 열열이 환영했다.
 경주에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문화재를 비롯해 역사의 발자취를 보고 느낄 수 있는 관광자원이 많지만 이번에 월성을 비롯한 신라왕경복원이 복원되면 경주의 정체성 확립은 물론 세계적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어쨌든 박근혜 대통령 신라왕궁 발굴현장 방문은 문화융성시대의 답을 찾기 위해서다. 박근혜 대통령 경주방문을 계기로 연내 특별법 제정으로 발굴기간을 단축하고 조기에 궁궐이 복원돼 국민들의 행복해지는 문화융성시대를 열어가기를 기대해 본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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