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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신규 산단 9곳지정, 기업 유치 활력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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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6-01-2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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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지역에 신규 산업단지가 9개나 지정되면서 기업유치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지난 24일,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경주, 안동, 의성, 고령, 칠곡 등 도내 5개 시.군에 국비와 민자 등 6304억원을 들여 2019년까지 9개 4.3㎢의 신규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신규 산단 지정으로 161개 기업이 유치돼 청년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신규 지정에 포함된 경주 양남 수렴 산단의 경우 경주지역의 이전 수요는 물론 산업용지가 포화 상태인 인근 울산지역 업체들의 산단 수요를 흡수해 경주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입지면에서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개통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 의성, 고령, 칠곡 지역 신규산단도 지역으로 이전하려는 기업에 필요한 산업용지가 적기에 공급돼 기업 입지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안동의 경우 기존의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인근에 30만㎡ 규모의 경북바이오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점도 눈길을 끈다.
 바이오2일반 산단은 도청이전에 따른 신도시의 경제적 기반 확충과 인구유입을 위한 배후산단 으로 도청이 이전되는 안동과 경북북부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이번에 지정된 신규 산업단지는 주민설명회와 관련기관 협의, 경상북도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 고시하게 되며 연내 지정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혁신형 기업 입지로 경산시에 조성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산단은 경산시가 제조업 위주의 산업구조를 창조경제 실현에 걸맞는 지식기반 위주의 산업으로 탈바꿈 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19일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한 도시첨단산업단지 공모에 사업지구로 최종 선정되었다.
 29만6천㎡의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창조경제 혁신거점으로  600억원을 들여 LH공사와 함께 조성을 추진중이며 말 그대로 첨단산업·서비스산업 중심의 혁신형 기업들이 입주하게 된다.현재 경북도내에는 국가산업단지 9개, 일반산업단지 78개, 농공단지 69개 등 156개 산업단지(지정면적 154.9㎢)에 5천여 기업이 입주해 20여만명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제 추가로 지정된 신규 산단도 성공적으로 조성돼 타 산단 보다 경쟁력 있는 기반시설과 분양가로 기업들이 앞 다퉈 입주하려고 하는 일등 산단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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