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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Smart자동차부품 수출비즈센터 기대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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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6-03-0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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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가 미래 자동차 산업 발전에 따른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대비해 Smart자동차부품 수출비즈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관광업에 이어 경주의 제2의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업의 시장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서겠다는 전략이다.현재 세계자동차 시장은 날이 밝으면 신기술이 적용된 신차들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mechanic ICT(기계학정보기술)를 융합한 Smart자동차가 상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약 50% 일자리가 감소하는 등 급격한 제조환경 변화가 예상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선제적 대응이 없을 경우 경주의 주요 중소기업군인 자동차부품산업의 위축이 불가피하며 특히 자동차 부품업체가 몰려있는 외동지역의 산업공동화현상이 심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구나  자동차부품 업체가 593개가 산재한 외동지역에는 50인 미만의 영세 사업장이 92.1%여서 산업 환경변화에 따른 자체 대응능력이 없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이번에 건립을 추진하는 센터는 자동차부품산업이 밀집해 있는 외동지역에 오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00억을 투입해 부지 1만㎡에 건축연면적 7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뀬one-stop 기업지원 시스템 구축, 뀬신성장 자원 발전을 위한 기술개발, 뀬특허출원 지원 등 중소기업 기술보호, 뀬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수출증대, 뀬중소기업 고용환경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 등을 지원한다.
 한마디로 업체는 제조에만 전념하고 센터가나서 기술개발과 수출 등 토탈 지원체계를 갖추겠다는 의미다. 미래의 자동차는 어떻게 진화할 지 아무도 모른다. 미래자동차는 엔진, 미션, 배기 관련부품이 없어지고 지속적인 자동차부품의 모듈화와 자동화시스템 개발, 신소재 개발과 인공지능로봇의 현장 투입이 확대되는 등의 급격한 제조환경변화와 함께 현대자동차의 글로벌화를 위한 부품공장 일부 해외 이전이라는 산업 환경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또한 이같은 환경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자동차부품제조사 소재 각 지자체들의  Smart자동차부품산업에 대한 치열한 유치경쟁이 일어날 것은 자명해 지고 있다.
 경주시의 이번 Smart자동차부품 수출비즈센터 건립 추진은 시의적절하고 지역의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제조업의 시장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조치로 칭찬받아 마땅하다. 593개소 기업에 2만1천741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는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일 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 경주시는 업체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보다 효율적인 센터운영이 되도록 묘안을 짜는 일에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센터의 신속하고도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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