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당선인의 지역현안 해결 노력에 주목한다 > 사설

본문 바로가기


사설
Home > 사설 > 사설

김석기 당선인의 지역현안 해결 노력에 주목한다

페이지 정보

경북신문 작성일16-04-19 21:01

본문

제20대 총선 새누리당 김석기 당선인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어 그의 발 빠른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김석기 당선인 사무소 측에 따르면 지난 18일 김 당선인은 급히 서울로 상경해 이영 교육부차관을 만나 용황지구에 황남초등학교를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
 이는 경주 용황지구에 현재 용강초등학교 한 곳 뿐이어서 과밀학급의 우려와 학생들의 통학 안전 문제가 시급하고도 절실한 지역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데 따른 해결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특히 김 당선인의 이번 교육부 방문은 새로운 초등학교의 신설을 떼 쓰기위한 방문이 아니라 황남초등학교의 용황지구 이전이라는 해결책을 제시했다는데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김 당선인의 향후 업무추진 스타일을 가름할 수 있는 사례로, 밀어붙이기식 업무추진 보다는 대안제시식 업무추진을 기대하는 사례로 여겨진다.
 지역구 국회의원의 가장 큰 덕목 중의 하나는 지역민들이 가려워하는 곳을 잘 찾아 시원하게 긁어주는데 있다. 특히 단체장이 할 수 없는 일이나 국회의원이 나서면 더욱 효과적인 일을 찾아 역할분담을 하며 적극 해결의지를 보인다면 지역민으로서는 더 바랄 것이 없다.
 실제로 국회의원과 단체장은 그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 중앙부처의 협력을 얻어야 하는 사항은 국회의원이 나서는 것이 효율적이다. 국회의원에게는 예산심의권과 감사청구권이라는 막강한 권한이 있으므로 전적으로 읍소를 해야 하는 단체장의 위상이나 처지와는 하늘과 땅차이다. 이번 경우와 같이 교육부의 학교 신설업무의 경우 더욱 더 하다. 중앙부처 공무원들이나 중앙투자심사위원회위원들이 지역의 절박한 사정을 알리 만무하다. 그들은 그저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올라온 서류를 토대로 형식적인 심사를 할 뿐이다. 문제의 용강초등학교의 경우에도 대단위 아파트 단지 입주로 학생 수의 폭증이 훤히 눈에 보이는데도 기준인 4천세대에서 몇십가구 모자란다는 이유로 번번이 퇴짜를 맞아 왔다. 형식적 기준에 얽매어 학생들의 안전이 헌신짝처럼 버려지는 경우였다.
 이번 김 당선자의 해결책 제시는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가장 현실적이고 예산의 낭비 없는 방안이라는 점에서 교육부의 의지만 있다면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통과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역구회의원이 대안을 제시하며 협조를 요청한 이상 무게 있게 받아들여 질 것으로 보여 진다.
 김 당선인은 고위 경찰 출신일 뿐 아니라  외교관 출신이자 공기업 CEO출신이다. 지금까지 중앙무대에서 쌓아온 인맥과 경륜, 그리고 특유의 추진력과 친화력을 무기삼아 종횡무진 활동한다면 여타 지역의 현안해결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임기시작 전 임에도 불구하고 지역현안 해결 의지를 보이고 있는 김 당선인에 대해 지역민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