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코로나-19 확산 연말연시가 고비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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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북신문 작성일20-12-09 19:06 조회6,09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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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그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AI가 형산강 일대 야생조류에서도 확인되면서 한 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은 전날 경주 2명·포항 1명의 지역감염 확진자 3명과 해외유입 1명 등 4명의 환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744명이다. 시군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691명으로 가장 많고 청도 155명, 포항 138명, 경주 132명, 구미 100명, 봉화 71명, 김천 67명, 안동 61명, 칠곡 55명, 예천 49명, 영천 47명, 의성 44명, 성주와 영덕 각 23명, 상주 22명, 영주 19명, 문경 15명, 고령 14명이며 나머지 시군은 1명에서 8명이 안팎이다.
거기다 고병원성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7일에는 경주 형산강 일대에 서식하는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인되면서 축산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가금농장, 축산차량 및 축산시설 종사자 모두가 준수해야 할 차단방역 수칙을 거듭 강조하고 가금농장은 농장 4단계 소독요령에 따라 농장 진입로·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마당 매일 청소·소독 등 방역을 강화했다.
하지만 하루에 600명 안팎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부산, 울산등지에 집중되고 있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 214명 가운데 65%인 140명이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채 집에서 대기하는 일이 벌어졌다. 모두 경증이나 무증상 환자다. 현재 서울의 생활치료센터는 8곳으로 1597명이 입원할 수 있고, 이 중 157병상이 비어 있다. 엿새 연속 200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서울의 감염 확산세가 줄지 않을 경우 남아 있는 생활치료센터 병상이 하루 이틀 안에 찰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시는 현재 확산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대비해 컨테이너 병상과 체육관 병상 등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서울시는 10일까지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컨테이너식 이동병상 48개(컨테이너당 3명 입원 가능)를 설치하기로 했다. 다음 주 안으로 은평구 서북병원에도 42개(컨테이너당 2명 입원 가능)를 설치하기로 했다. 7일 하루 146명의 확진자가 나온 경기도는 지난 3일부터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일시적으로 집에 대기해야 하는 환자들을 위한 '홈케어 시스템'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병상 부족 문제는 수도권 이외에서도 불거지고 있다. 하루 20~30명이 확진되는 부산은 90명의 환자가 이미 대구와 경남 창원, 서울 등 다른 지역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6일부터 8일 오후 7시까지 114명의 확진자가 나온 울산도 8일 오후 환자 30명을 대구와 경남 사천으로 이송했다. 어쨌든 전국의 확산추세를 보면 경북은 확산 방지에 잘 대응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고 방심은 금물이다. 올 연말연시 동안 방역준칙이 고비가 될 것 같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예고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은 전날 경주 2명·포항 1명의 지역감염 확진자 3명과 해외유입 1명 등 4명의 환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744명이다. 시군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691명으로 가장 많고 청도 155명, 포항 138명, 경주 132명, 구미 100명, 봉화 71명, 김천 67명, 안동 61명, 칠곡 55명, 예천 49명, 영천 47명, 의성 44명, 성주와 영덕 각 23명, 상주 22명, 영주 19명, 문경 15명, 고령 14명이며 나머지 시군은 1명에서 8명이 안팎이다.
거기다 고병원성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7일에는 경주 형산강 일대에 서식하는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AI가 확인되면서 축산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가금농장, 축산차량 및 축산시설 종사자 모두가 준수해야 할 차단방역 수칙을 거듭 강조하고 가금농장은 농장 4단계 소독요령에 따라 농장 진입로·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농장마당 매일 청소·소독 등 방역을 강화했다.
하지만 하루에 600명 안팎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부산, 울산등지에 집중되고 있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 214명 가운데 65%인 140명이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채 집에서 대기하는 일이 벌어졌다. 모두 경증이나 무증상 환자다. 현재 서울의 생활치료센터는 8곳으로 1597명이 입원할 수 있고, 이 중 157병상이 비어 있다. 엿새 연속 200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서울의 감염 확산세가 줄지 않을 경우 남아 있는 생활치료센터 병상이 하루 이틀 안에 찰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시는 현재 확산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대비해 컨테이너 병상과 체육관 병상 등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서울시는 10일까지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컨테이너식 이동병상 48개(컨테이너당 3명 입원 가능)를 설치하기로 했다. 다음 주 안으로 은평구 서북병원에도 42개(컨테이너당 2명 입원 가능)를 설치하기로 했다. 7일 하루 146명의 확진자가 나온 경기도는 지난 3일부터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일시적으로 집에 대기해야 하는 환자들을 위한 '홈케어 시스템'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병상 부족 문제는 수도권 이외에서도 불거지고 있다. 하루 20~30명이 확진되는 부산은 90명의 환자가 이미 대구와 경남 창원, 서울 등 다른 지역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6일부터 8일 오후 7시까지 114명의 확진자가 나온 울산도 8일 오후 환자 30명을 대구와 경남 사천으로 이송했다. 어쨌든 전국의 확산추세를 보면 경북은 확산 방지에 잘 대응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고 방심은 금물이다. 올 연말연시 동안 방역준칙이 고비가 될 것 같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예고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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