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의 복귀` 김원형 신임 감독 ˝SK는 고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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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팀 작성일20-11-07 08:51본문
↑↑ SK 와이번스 김원형 신임 감독. (사진=SK 제공)
[경북신문=미디어팀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김원형(48) 두산 베어스 투수 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긴다.
SK는 6일 "김원형 코치를 제8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 조건은 2년,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5000만원으로 총액 7억원"이라고 밝혔다.
김원형 신임 감독은 SK의 창단 멤버다. 이제는 사령탑으로 SK 유니폼을 다시 입게됐다.
SK는 "김 감독은 은퇴 후 수석코치와 투수코치를 역임하며 SK, 롯데 자이언츠, 두산 등 3개 구단에서 지도자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SK에 오랫동안 몸담으며 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팀 분위기 쇄신 및 재건에 적임자로 판단해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전주고 졸업 후 1991년 고졸 우선지명으로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한 김 감독은 2000년부터 은퇴할 때까지 SK에서 뛰었다. 통산 21년간 선발과 중간투수를 오가며 총 545경기에 등판, 133승144패12홀드 26세이브 평균자책점 3.92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1993년 전주 OB 베어스전에서 달성한 노히트노런은 아직까지도 최연소 기록(만 20세9개월25일)으로 남아있다.
은퇴 후 2012년부터 루키팀 투수코치를 맡아 SK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 감독은 2016년까지 1군 불펜코치, 1군 투수코치 등을 지내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이후 SK를 떠나 2017~2018년 롯데에서 1군 수석코치와 투수코치를, 2019년부터 올시즌까지 두산 1군 투수코치를 맡았다.
김 신임 감독은 "4년 전 SK를 떠난 이후 타 팀에 있을 때도 내가 잘해야 SK에 돌아갈 수 있다는 마음으로 코치 생활을 열심히 했다. SK는 나에게 고향팀이다. 감독이라는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 드리고 무척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팀이 극심한 부진으로 재건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맡게 되었는데 선수들이 자신감을 되찾아 그라운드 안팎에서 SK다운 모습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 코칭스태프, 선수, 프런트와 함께 인천 야구팬들에게 이기는 야구, 재미있는 야구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코치의 현재 소속팀인 두산은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중이다. 이 때문에 SK는 포스트시즌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감독 선임을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두산의 배려로 발표 시기를 당겼다.
김 신임 감독은 7일 두산 선수단과 인사를 마치고 9일부터 마무리 훈련을 시작하는 SK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2019시즌부터 SK를 이끌던 염경엽 전 감독은 지난달 초 구단에 자진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이후 새 사령탑 감독 선임 작업에 나선 SK는 지난달 30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염 전 감독의 사퇴를 발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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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미디어팀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김원형(48) 두산 베어스 투수 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긴다.
SK는 6일 "김원형 코치를 제8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 조건은 2년,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5000만원으로 총액 7억원"이라고 밝혔다.
김원형 신임 감독은 SK의 창단 멤버다. 이제는 사령탑으로 SK 유니폼을 다시 입게됐다.
SK는 "김 감독은 은퇴 후 수석코치와 투수코치를 역임하며 SK, 롯데 자이언츠, 두산 등 3개 구단에서 지도자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SK에 오랫동안 몸담으며 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팀 분위기 쇄신 및 재건에 적임자로 판단해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전주고 졸업 후 1991년 고졸 우선지명으로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한 김 감독은 2000년부터 은퇴할 때까지 SK에서 뛰었다. 통산 21년간 선발과 중간투수를 오가며 총 545경기에 등판, 133승144패12홀드 26세이브 평균자책점 3.92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1993년 전주 OB 베어스전에서 달성한 노히트노런은 아직까지도 최연소 기록(만 20세9개월25일)으로 남아있다.
은퇴 후 2012년부터 루키팀 투수코치를 맡아 SK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 감독은 2016년까지 1군 불펜코치, 1군 투수코치 등을 지내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이후 SK를 떠나 2017~2018년 롯데에서 1군 수석코치와 투수코치를, 2019년부터 올시즌까지 두산 1군 투수코치를 맡았다.
김 신임 감독은 "4년 전 SK를 떠난 이후 타 팀에 있을 때도 내가 잘해야 SK에 돌아갈 수 있다는 마음으로 코치 생활을 열심히 했다. SK는 나에게 고향팀이다. 감독이라는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 드리고 무척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팀이 극심한 부진으로 재건이라는 무거운 책임을 맡게 되었는데 선수들이 자신감을 되찾아 그라운드 안팎에서 SK다운 모습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 코칭스태프, 선수, 프런트와 함께 인천 야구팬들에게 이기는 야구, 재미있는 야구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코치의 현재 소속팀인 두산은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중이다. 이 때문에 SK는 포스트시즌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감독 선임을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두산의 배려로 발표 시기를 당겼다.
김 신임 감독은 7일 두산 선수단과 인사를 마치고 9일부터 마무리 훈련을 시작하는 SK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2019시즌부터 SK를 이끌던 염경엽 전 감독은 지난달 초 구단에 자진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이후 새 사령탑 감독 선임 작업에 나선 SK는 지난달 30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염 전 감독의 사퇴를 발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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