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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영향받은 어구 창고 미복구 포항 어민들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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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팀 작성일20-11-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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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미디어팀기자] [경북신문=이영철기자] 지난 9월 마이삭,하이선 태풍으로 인해 동해안 해안가를 쓸고 간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어 어민들의 가슴속에 못 박혀 한숨을 쉬고 있는 실정이다.
 
어민들은 포항시가 어구유치 및 바람막이용으로 시설해준 '어구창고 및 부두 비 가림막'이 강풍과 월파로 인해 전파 및 반파가 된 상태에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마이삭, 하이선 태풍으로 인해 동해안 어느 해변이나 큰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나, 특히 구룡포, 호미곶대보항 '어구 창고 및 부두 비 가림막'은 사용이 안 될 만큼 부셔져 있는 실정이다.
 
어민들은 요즘 이중고를 겪는 이유는 날이 갈수록 어자원고갈로 인해 예년과 같이 고기가 잡히지 않고, 앞으로 다가오는 동절기에 의한 추위로 인해 비 바람막이로 사용했던 창고마저 태풍으로 인해 전파돼 있어 그물손질에도 손이 시려 그물작업을 못할 정도로 애로점이 많다고 토로하고 있다.
 
또 영세성을 면치 못하는 어선 5톤미만의 '어민, 부두 비 가림막 및 어구 창고 원상복구'가 관계어민들의 힘으론 자금의 문제 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현재도 복구를 엄두도 못 내고 있는 실정이다.
 
마이삭,하이선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이길봉 소형선박 선주협회장은"겨울철 바닷가 추위는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이해를 못할 정도로 차가운 날씨에 투망 후 양망해서 입항과 동시에 그물손질은 지정장소인 '부두 비 가림막'에서 하는데 바람막이도 돼 있지 않아 걱정이 태산이다"며 관계기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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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