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윤성원기자] 한국전력기술(사장 이배수)은 지난 4일 김천 본사에서 김일배 에너지신사업개발처장과 LG화학 신영준 상무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G화학과 '글로벌 ESS(Energy Storage System) 프로젝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LG화학은 세계 1위의 리툼이온 배터리 제작·공급업체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ESS 프로젝트의 수주와 납품실적을 빠르게 넓혀가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ESS 사업에 필요한 사업개발 자료의 상호 교환 및 협력을 통해 글로벌 사업 개발의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ESS 기술발전을 위한 방안을 함께 연구하게 됐다.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따라 미래신성장동력의 일환으로 ESS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국내외 ESS 사업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 체결로 한국전력기술은 급속히 확장되는 글로벌 ESS 시장에서 EPC사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LG화학은 배터리 제작 및 공급에서 더 나아가 시스템과 연계된 독립적인 사업수행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윤성원   wonky15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