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 온혜초등학교 학생들의 친환경 물품 판매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함께모아 행복금고'에 전달하고 있다.   
[경북신문=김석현기자] 안동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웃사촌복지센터’(민간위원장 이윤식)는 지난 12일 도산면 서부리에서 주민조직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과 함께하는 학예회 및 알뜰 나눔장터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온혜초등학교와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이 협업하여 진행했으며, 온혜초등학교 전교생이 행사 하루 전 손수 만든 친환경 천연비누, 손소독제, 천연염색한 에코백·양말·손수건을 도산면 서부리 장터에서 직접 판매함으로써 세대 간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경험을 나눴다.
 
또한, 온혜초등학교 전교생 15명은 학예회를 열고 알뜰장터에 나오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감미로운 악기 연주와 신나는 댄스 등을 선보이며 코로나19로 지친 하루를 달래주었다. 이와 함께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은 기업과 개인에게 기부 받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도 했다.
 
온혜초등학교 학생들의 친환경 물품 판매수익금(21만 원)은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함께모아 행복금고”에 전달되어, 도산면 지역주민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주민을 위로하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현   rkd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