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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26개교 친환경운동장 전면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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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12-1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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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사토 운동장으로 새롭게 조성된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체육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교육청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 남부교육지원청이 유해성 물질이 검출된 관내 학교의 운동장을 친환경운동장으로 모두 교체했다.

이에 따르면, 남부교육지원청은 총사업비 26억5000만원을 편성하고, 올해 7월부터 2개월간 관내 105개교에 KS기준으로 유해성 전수검사를 실시, 이중 26개교에서 환경호르몬(프탈레이트)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물질로 어린이들의 체내에 들어가면 발암물질을 생성할 수 있는 유해물질이다.

이에 남부교육지원청은 학생과 인근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운동장의 우레탄을 모두 제거하고 유해물질 걱정이 없는 마사토 운동장으로 교체 완료했다.

마사토 운동장은 물빠짐이 우수해 다양한 종목의 운동을 위해 연중 사용할 수 있고, 학생들이 흙을 밟고 놀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마사토 운동장 교체 공사로 유해물질이 검출된 운동장을 친환경 시설로 전면 교체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친환경 운동장 조성 기본 방침을 통해 3년 단위로 한국산업표준(KS)에 맞춰 학교운동장 유해성 검사 등의 싱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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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