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산후조리원 ˝코로나 때문에...˝ 문자만 남기고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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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철 작성일20-12-17 13:17본문
↑↑ YTN 방송화면 갈무리
[경북신문=류희철기자] 경북 구미시의 한 산후조리원이 예고 없이 문을 닫으면서 출산을 앞둔 산모들이 오갈 곳을 잃었다. 게다가 업주는 연락처를 바꾸고 잠적까지 해 계약금조차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이 산후조리원은 지난 14일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어려워졌으니 다른 조리원을 알아보라"는 문자만 남긴 채 전화 회선도 끊어 버린것으로 알려졌다.
또 폐업도 이날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임신부는 폐업 다음 날 출산을 하기도 했고 만삭인 임신부들이 급하게 새로운 시설을 찾아 헤매기도 했다.
원장 역시 잠적하면서 50여명이 넘는 산모가 선불금 1000만원까지 날릴 처지이다.
이 산후조리원 원장은 지난 9월 "해외로 이주할 계획"이라며 한 자영업자 카페에 "산후조리원을 양도하겠다"는 글을 올린 사실까지 알려져 파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피해 임신부들은 원장 등에게 "사기 혐의를 적용해달라"며 지난 15일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류희철 rhc1369@hanmail.net
[경북신문=류희철기자] 경북 구미시의 한 산후조리원이 예고 없이 문을 닫으면서 출산을 앞둔 산모들이 오갈 곳을 잃었다. 게다가 업주는 연락처를 바꾸고 잠적까지 해 계약금조차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이 산후조리원은 지난 14일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이 어려워졌으니 다른 조리원을 알아보라"는 문자만 남긴 채 전화 회선도 끊어 버린것으로 알려졌다.
또 폐업도 이날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임신부는 폐업 다음 날 출산을 하기도 했고 만삭인 임신부들이 급하게 새로운 시설을 찾아 헤매기도 했다.
원장 역시 잠적하면서 50여명이 넘는 산모가 선불금 1000만원까지 날릴 처지이다.
이 산후조리원 원장은 지난 9월 "해외로 이주할 계획"이라며 한 자영업자 카페에 "산후조리원을 양도하겠다"는 글을 올린 사실까지 알려져 파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피해 임신부들은 원장 등에게 "사기 혐의를 적용해달라"며 지난 15일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류희철 rhc13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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