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구시장 후보들... 새해벽두부터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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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작성일21-01-04 15:39본문
↑↑ 좌측 상단부터 권영진 대구시장, 곽상도 의원, 김상훈 의원, 우측 하단은 홍의락 대구부시장, 이인선 전 경북부지사,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경북신문=이창재기자] 차기 대구시장 후보 물망에 오른 인사들이 새해 벽두부터 바짝 운동화끈을 동여매고 있다.
대구시장 선거전은 내년 6월 지방선거다. 대선과 함께 치러질지 아니면 분리될지는 불분명하지만 아직 선거는 1년반이나 남은 셈이다.
하지만 후보측 인사들은 차기 대구시장 후보 물망에 오른 인사들의 인지도를 한껏 높히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후보 물망에 오른 인사들 대다수가 낮은 지지도를 갖고 있다는 얘기다.
일단 새해 벽두부터 차기 대구시장 후보에 성큼 다가온 후보는 재선의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구)이다.
지난해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던 곽 의원은 타 후보와 달리 문재인 대통령 저격수로 전국적 인지도를 갖고 있다.
대구시청 이전을 놓고 현 권영진 대구시장과 각을 세웠던 곽 의원은 권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출신 홍의락 경제부시장 영입하자 돌연 차기 대구시장 출마자로 이름을 올렸다.
곽 의원은 코로나 19 확산 사태에도 불구, 새해 첫날부터 앞산 청소, 코로나19 예방 캠페인과 함께 지역내 사찰과 달성공원 인사 등 광폭행보와 함께 중남구 각 당원협의회 각 위원회 간담회 부위원장 간담회 등 조직 점검에 나섰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도 일사분란한 지역민심 다지기 행보로 풀이됐다.
4일에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소외이웃을 위해 2천만원을 기탁하는 나눔행사도 가졌다.
예년에 비해 예사롭지 않은 행보라는게 주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무엇보다 시장 출마 가능성을 선점하면서 차기 대구시장 출마 유력자인 대건고 동문 후배 3선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의 발목을 잡으면서 내년에 치러질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전 제1승자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김상훈 의원은 차기 대구시장 선거전 보다 차기 당내 원내대표에 욕심을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권영진 대구시장의 3선 출마 가능성이다.
권 시장은 지난해 연말 위암 수술 이후 대구 코로나 방역 성공적 역할로 재평가 되면서 3선 출마 가능성을 높힌바 있다.
하지만 최근 정세균 국무총리의 대구명예시민증 수여 해프닝으로 보수층들의 반감을 사고 있는데다 대구시의회 안팍으로부터 좌클릭 행보를 하고 있다는 의구심을 사면서 상당수 국민의힘 당직자들로 부터 신뢰를 잃고 있다는게 정가 일각의 목소리다.
특히 새해 모 일간지에 차기 대권 후보로 여론 단상에 등장하면서 권 시장의 향후 행보를 둔 설왕설래가 새해 벽두부터 시작되고 있다.
"3선 출마냐 대구경북 통합시도지사냐, 대권 출마냐"를 놓고 아직 고민중인 권 시장에 대한 분명한 답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새해 운동화끈을 동여매고 대구시민의 행복과 또 한번의 코로나 19 대구 방역 모범사례를 만들려는 그의 진정성 회복 여부가 문제다.
인지도가 급한 이진숙 대전MBC 사장은 4일 문재인 대통령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면서 지난해 연말 대구 전역의 대대적인 문재인 정부 비판 현수막에 이어 또 한번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전 사장은 코로나 19상황에서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헌법적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문 대통령을 직무유기혐의 고발했다.
이 전 사장은 경북대를 졸업하고 1987년 MBC에 입사해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1991년 걸프전과 2003년 이라크 전쟁을 취재해 종군 기자로 이름을 알렸지만 대구시민들에겐 아직 낯설다. 그만큼 시장 도전에 나서기가 만만찮다는게 정가 일각의 목소리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아직 차기 대구시장 후보가 두드러 지지는 않았지만 현재로선 곽상도 의원의 선점하에 민주당출신 홍의락 경제부시장간 대결구도가 회자되고 있는 중"이라며 "여성 대구시장후보는 여전히 이인선 전 경북도경제부지사와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거론되면서 권영진 대구시장의 3선 출마 가능성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재 kingcj123@hanmail.net
[경북신문=이창재기자] 차기 대구시장 후보 물망에 오른 인사들이 새해 벽두부터 바짝 운동화끈을 동여매고 있다.
대구시장 선거전은 내년 6월 지방선거다. 대선과 함께 치러질지 아니면 분리될지는 불분명하지만 아직 선거는 1년반이나 남은 셈이다.
하지만 후보측 인사들은 차기 대구시장 후보 물망에 오른 인사들의 인지도를 한껏 높히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후보 물망에 오른 인사들 대다수가 낮은 지지도를 갖고 있다는 얘기다.
일단 새해 벽두부터 차기 대구시장 후보에 성큼 다가온 후보는 재선의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구)이다.
지난해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던 곽 의원은 타 후보와 달리 문재인 대통령 저격수로 전국적 인지도를 갖고 있다.
대구시청 이전을 놓고 현 권영진 대구시장과 각을 세웠던 곽 의원은 권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출신 홍의락 경제부시장 영입하자 돌연 차기 대구시장 출마자로 이름을 올렸다.
곽 의원은 코로나 19 확산 사태에도 불구, 새해 첫날부터 앞산 청소, 코로나19 예방 캠페인과 함께 지역내 사찰과 달성공원 인사 등 광폭행보와 함께 중남구 각 당원협의회 각 위원회 간담회 부위원장 간담회 등 조직 점검에 나섰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도 일사분란한 지역민심 다지기 행보로 풀이됐다.
4일에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소외이웃을 위해 2천만원을 기탁하는 나눔행사도 가졌다.
예년에 비해 예사롭지 않은 행보라는게 주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무엇보다 시장 출마 가능성을 선점하면서 차기 대구시장 출마 유력자인 대건고 동문 후배 3선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의 발목을 잡으면서 내년에 치러질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전 제1승자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김상훈 의원은 차기 대구시장 선거전 보다 차기 당내 원내대표에 욕심을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권영진 대구시장의 3선 출마 가능성이다.
권 시장은 지난해 연말 위암 수술 이후 대구 코로나 방역 성공적 역할로 재평가 되면서 3선 출마 가능성을 높힌바 있다.
하지만 최근 정세균 국무총리의 대구명예시민증 수여 해프닝으로 보수층들의 반감을 사고 있는데다 대구시의회 안팍으로부터 좌클릭 행보를 하고 있다는 의구심을 사면서 상당수 국민의힘 당직자들로 부터 신뢰를 잃고 있다는게 정가 일각의 목소리다.
특히 새해 모 일간지에 차기 대권 후보로 여론 단상에 등장하면서 권 시장의 향후 행보를 둔 설왕설래가 새해 벽두부터 시작되고 있다.
"3선 출마냐 대구경북 통합시도지사냐, 대권 출마냐"를 놓고 아직 고민중인 권 시장에 대한 분명한 답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새해 운동화끈을 동여매고 대구시민의 행복과 또 한번의 코로나 19 대구 방역 모범사례를 만들려는 그의 진정성 회복 여부가 문제다.
인지도가 급한 이진숙 대전MBC 사장은 4일 문재인 대통령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면서 지난해 연말 대구 전역의 대대적인 문재인 정부 비판 현수막에 이어 또 한번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전 사장은 코로나 19상황에서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헌법적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문 대통령을 직무유기혐의 고발했다.
이 전 사장은 경북대를 졸업하고 1987년 MBC에 입사해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1991년 걸프전과 2003년 이라크 전쟁을 취재해 종군 기자로 이름을 알렸지만 대구시민들에겐 아직 낯설다. 그만큼 시장 도전에 나서기가 만만찮다는게 정가 일각의 목소리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아직 차기 대구시장 후보가 두드러 지지는 않았지만 현재로선 곽상도 의원의 선점하에 민주당출신 홍의락 경제부시장간 대결구도가 회자되고 있는 중"이라며 "여성 대구시장후보는 여전히 이인선 전 경북도경제부지사와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거론되면서 권영진 대구시장의 3선 출마 가능성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재 kingcj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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