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기지 자재 반입, 경찰-주민 충돌…여성 1명 병원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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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1-01-22 16:02본문
↑↑ 22일 오전 성주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 모여든 사드배치반대 대구경북대책 위원회 관계자 및 주민들과 이들을 해산하려는 경찰이 충돌하고 있다.
[경북신문=지우현기자] 국방부가 경북 성주군 초전면에 있는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자재를 추가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주민과 경찰이 충돌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방부가 사드 관련 장비와 장병 숙소 공사 장비를 실은 차량 32대를 반입했다.
경찰은 병력을 동원해 차량 통행로를 확보한 뒤 모래, 자갈, 시멘트 등 공사자재와 장비를 실은 차량을 사드기지로 진입시켰다.
하지만 사드 철회를 요구하는 주민 50여 명은 이날 오전 소성리 마을회관 등에 모여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격자(바둑판 모양의 직각 구조로 짠 구조물)에 한 명씩 들어가 경찰의 강제해산에 저항하며 농성을 했다
경찰 600여명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부터 성주군 소성리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연좌시위 중인 주민 50여명을 강제 해산시켰다.
해산에 나선 경찰이 사다리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주민 1명이 부상을 입고 대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지상수송은 성주기지에서 근무하는 한미 장병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일부 노후 장비 교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경북신문=지우현기자] 국방부가 경북 성주군 초전면에 있는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자재를 추가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주민과 경찰이 충돌하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방부가 사드 관련 장비와 장병 숙소 공사 장비를 실은 차량 32대를 반입했다.
경찰은 병력을 동원해 차량 통행로를 확보한 뒤 모래, 자갈, 시멘트 등 공사자재와 장비를 실은 차량을 사드기지로 진입시켰다.
하지만 사드 철회를 요구하는 주민 50여 명은 이날 오전 소성리 마을회관 등에 모여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격자(바둑판 모양의 직각 구조로 짠 구조물)에 한 명씩 들어가 경찰의 강제해산에 저항하며 농성을 했다
경찰 600여명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부터 성주군 소성리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연좌시위 중인 주민 50여명을 강제 해산시켰다.
해산에 나선 경찰이 사다리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주민 1명이 부상을 입고 대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지상수송은 성주기지에서 근무하는 한미 장병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일부 노후 장비 교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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