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3년만에 매출 2조 돌파···영업익 67% 성장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한샘, 3년만에 매출 2조 돌파···영업익 67% 성장

페이지 정보

김범수 작성일21-02-06 18:39

본문

[경북신문=김범수기자] 한샘이 지난해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매출 2조원을 돌파한지 3년만이다.

한샘은 지난해 연매출은 2조673억7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1.7%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294억51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6.0%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929억7300만원으로 66.7% 뛰었다. 순이익은 675억원으로 58.1% 늘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한샘의 리하우스 사업은 전년동기대비 33.0% 성장률을 기록했다. 온라인사업은 61.5%, 오프라인 가구사업은 34.5% 성장하는 등 B2C 핵심 사업부분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리하우스의 스타일패키지는 전년 대비 90% 성장률을 보였다. 직시공 패키지 건수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부문의 가구 생활용품 판매는 6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침실과 거실, 서재자녀방 등 3대 핵심상품 모두 호조를 보였다. 한샘몰 개편과 내맘배송 서비스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던 배경에는 바로 코로나19로 인해 '집콕'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구나 인테리어 수요가 증가한 것이다.

한샘 관계자는 “주거 라이프스타일을 오랜 기간 연구하며 리모델링·인테리어 사업 강화 등 ‘집을 중심으로 한 삶의 시대’ 도래를 준비해왔다”며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고 이러한 변화가 앞당겨지면서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샘은 올해도 홈퍼니싱 산업이 지속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리하우스와 온라인을 결합한 혁신적 비즈니스 창출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한샘은 올해 오는 2027년 10조 매출 달성이라는 중기 목표 실현을 위해 사업본부 핵심역량 확보를 통한 국내시장 10조 도전과 전략기획실 강화를 통한 10조 경영시스템 구축, 세계화 도전 기반확립의 3가지 목표 등을 수립했다.

한샘 관계자는 “매출 10조원 조기 달성을 위해 CEO(최고경영자)가 모든 의사 결정을 도맡던 경영 체제에서 각 본부장이 경영권을 위임받아 각각의 중기 목표와 전략을 명확히 하고 결과를 책임지는 사업본부제로 전환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