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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개발제한구역 37억 투입 시민 힐링공간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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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2-0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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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개발제한구역 4곳이 시민 힐링공간으로 재탄생 한다. 수성 패밀리파크 조성 후(2009년) 모습. 사진제공=대구시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 동구 안심습지, 수성구 대홍동, 달서구 화룡산, 달성군 본리지 일대 개발제한구역 4곳이 시민 힐링공간으로 변신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들 4곳을 시민이 걷고, 쉬며, 힐링할 수 있는 자락길과 자연생태·체험 공간으로 본격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안심습지 생태공원 조성사업 등 4곳을 공모해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둬 지난해보다 100% 증가된 국비 32억원을 확보했다.

동구 안심습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총 10만㎡에 달하는 대림동 안심습지 일원에 전망대와 조류 관찰소, 수상 쉼터를 만든다. 또 생태기능 복원을 위한 다양한 수생식물과 습지 초본류를 식재해 생태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자연체험 및 생태학습의 장으로 조성한다.

수성구 대흥동 숲 체험원 조성사업(1만㎡)은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아이들이 숲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숲 체험원’을 조성한다.

달서구 와룡산 자락길 조성사업(길이 5㎞, 폭 1.5m)은 사업비 17억원을 들여 와룡산 자락에 걷기 좋은 길(흙길, 데크길)을 만든다. 접근성이 좋은 와룡산에 고령층이나 어린이들도 쉽게 걷고 즐길 수 있도록 산지 하단부에 길을 조성해 시민의 건강증진과 숲속에서 힐링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한다.

달성군 본리지 여가녹지는 수변 산책로, 전망데크 등을 설치해 농사일로 운동 및 여가활동이 부족한 인근 주민들에게 산책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총 4억원으로 녹지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도시 주변의 녹지축 복원으로 산책로와 여가 녹지공간이 조성돼 시민들에게는 지친 일상에서 다양한 체험과 휴식으로 마음껏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엽 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무분별한 도시확산 방지와 환경보전을 위해 지정된 개발제한구역은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원으로 보존하되, 자연친화적 여가공간 조성 등으로 생태·문화적 활용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풍부한 여가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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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