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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지우 회장 ˝경제 활력·공동체 행복 위해 헌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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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 작성일21-02-1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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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우 회장   
[경북신문=이상문기자] 박지우 경북여성기업인협회 경주시지회장은 지난달 28일 박운형(64) 직전회장의 뒤를 이어 새로운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박 회장은 올해 44세로 20명의 회원들 가운데 두 번째로 어리다. 박 회장의 친정 어머니가 직전회장과 동갑이다. 박 회장을 새 회장으로 뽑은 경주지회는 젊은 기업인이 활동적으로 지회를 이끌어달라는 바람을 실었다.

  박 회장은 "박운형 회장은 내가 협회에 가입한 이후 어머니 같은 보살핌으로 한 기업의 경영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했다"며 "직전 회장님을 비롯한 선배 기업인들의 보살핌으로 지금의 내가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배 기업인들의 바람대로 다른 도시의 기업인들보다 더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단합이 잘 되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경주지회의 장점을 최대한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박지우 회장이 전무이사로 재직 중인 명신정밀(주)의 전경.   
  경주지회는 지난 2004년 11월 설립했으며 회원은 20명이다. 다른 도시에 비해 회원 수가 적은 편이지만 자동차 부품업체를 경영하는 회원이 많아 회원들의 기업은 다른 도시의 지회보다 비교적 규모가 큰 편이다.

  박 회장은 "그동안 경주지회가 이렇게 잘 성장한 것은 소문 등 선배 회원들의 노력이 컸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그분들의 조언을 귀담아 듣고 회원들의 기업이 나날이 발전할 수 있도록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경주소재 자동차 부품업체인 명신정밀(주)의 전무이사다. 이 회사는 지난 2001년 그가 24살일 때 친정 부모님과 함께 설립했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사회에 진출하려고 준비하던 때였다. 처음에는 50평 남짓한 공장을 임대해서 부모님과 세사람이 시작한 기업이지만 지금은 직원수 40명에 연매출 80억원의 탄탄한 중소기업으로 키웠다.

                      ↑↑ 박운형 직전회장으로 부터 회기를 전달받는 박지우 신임회장(오른쪽).   
  또 지난해 같은 자동차부품업체인 일성전장(주)을 인수해 명신정밀(주)의 자회사로 옮겼고 이달 말 법정관리가 끝나면 대표이사로 취임할 계획이다. 일신전장(주)의 규모는 기존의 명신정밀(주)과 비슷하며 현재는 적자인 회사를 흑자로 전환 시키겠다는 알찬 목표를 가지고 있다.

                      ↑↑ 경상북도여성기업인협회 경주지회 회장 이취임식 모습. 앞줄 오른쪽 네번째가 박지우 신임회장.   
  박 회장은 사회활동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주로 봉사활동이다. 그가 소속된 봉사단체는 사랑의 열매, 초록우산, 경주의 여성 봉사단체인 원화봉사단 등이다. 지난해 말 박 회장은 경주교도소 교정협의회 교화위원으로 활동한 공을 높이 평가받아 법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이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으로부터 시정협조 유공자 표창도 받았다. 그 외에도 10여 차례의 다양한 표창을 수상했다.

  박 회장은 "지역을 기반으로 해서 기업을 하는 사람으로 지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 여건이 허락하는 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더욱 열심히 펼쳐 모범적인 기업인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 시정협조 유공자 표창을 받은 박지우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박지우 회장은 "지금 우리는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여러 가지 복잡한 사회문제 등으로 모두가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앞으로 지금까지 경험은 물론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런 어려운 시기에 경주의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공동체의 행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iou5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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