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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대구시당 ˝대구시 코로나19 D 방역 자화자찬 할 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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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작성일21-02-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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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창재기자] 진보당 대구시당이 16일 대구시를 집중 저격했다.
 
  진보당 시당은 이날 대구시가 코로나19 지역환자 발생 1년(2020년 2월 18일)을 앞두고 이를 돌아보는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과 관련, " 내용 자체가 '세계적 방범모범도시', 'K방역의 모델' 등 대구를 한컷 추켜세운 것이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이라며 "아직 3차 유행의 불씨가 사그라들지 않고 대구의 새로운 집단감염원이 연이어 발생하는 등 시민 불안이 여전한 상황인데도 이 같은 방역 성과 치적 알리기가 옳은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시당은 이어  "'시민들의 위대한 대구정신' 등 그동안 고생하고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겠다는 취지는 알겠는데, '전 세계가 다시 주목'하는 대구 운운하며 세계 최초를 여러 번 남발하는 대목에서는 참으로 섣부르다는 생각"이라며 과유불급이라고 주장했다.
 
  시당은 또 "강조하건대 1년을 돌아보는 지금은 심리적으로 큰 곤란을 겪는 시민들에게 '위대한'을 반복하며 미사여구를 늘어놓을 때가 아니다"라며 "오히려 재난지원금 수령체계를 둘러싼 행정의 혼란, 간호인력의 헌신적 노력에 먹칠을 한  수당 미지급 논란, 활동지원이 필요한 장애인 확진자 매뉴얼의 미비, 故 정유엽 학생 사망사건처럼 공공의료 시스템 미비로 인해 발생한 사례 등 숱하게 일어난 오답 노트를 복기하며 이와 관련된 차분하고 철저한 대비에 더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시가) 21일부터는 시민의 날 행사를 대대적으로 연다는데 걱정이지 않을 수 없다. 아직 샴페인을 터뜨려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앞서 진보당 대구시당 황순규 위원장은 이날 대구시청앞에서 해외투기자본(블랙스톤)의 먹튀로 달성공단의 중견기업인 한국게이츠의  노동자들이 하루 아침에  해고를 당했다. 이것도 억울한 일인데 최근 사측은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는 노동자들에게 손배가압류(1차 3억 5천만원)까지 부과한 상황"이라며 "어쩔 수 없다는 논리로 수수방관하는 대구시에 책임을 묻고 싶다"고 대구시장의 책임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시당은 이날부터 한국게이츠 사태 해결을 위한 대구시민대책위원회 차원의 1인 시위를 대구시청 앞에서 매일 전개할 예정이다.

황순규 위원장은 "한국게이츠 사측은 대구시의 여러 인센티브를 챙겨오면서도 더 많은 이윤을 위해 대구시민인 노동자들을 버렸다"면서 "대구시장은 한국게이츠 해고 노동자와의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사태 해결을 위해 구체적 대안을 가지고 나서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창재   kingcj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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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