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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협력·연대 정신으로 다시 뛰는 대구 만들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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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2-1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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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진 대구시장이 18일 코로나19 대구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년을 맞아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경북신문=김범수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 대구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년을 맞아 “대구방역의 원천인 위대한 시민정신을 바탕으로 올 한 해 일상회복과 경제도약을 조속히 실현하는 데 모든 시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18일 대시민 담화문을 통해 “지난 1년간 코로나19를 극복해 가며 세계에 빛나는 방역대책을 만들어 온 대구시민과 전국에서 달려온 의료진, 소방대원,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모든 국민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린다”며 “전 세계의 모범이 된 방역대책을 만든 시민정신과 협력과 연대의 대역사를 빠짐없이 기록으로 남겨 미래세대가 영원히 기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권 시장은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접종 추진 ▲창의적이고 최적화된 대구형 시민참여 방역시스템 마련 ▲과감하고 시의적절한 경제방역 및 체계적인 심리방역 추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회복 탄력성 극대화 ▲대구 미래를 위한 투자에 역량 집중 등 5가지 핵심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권 시장은 "지난달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을 꾸리고 이를 지원할 지역협의체와 전문가위원회도 조직하는 등 예방접종을 위한 사전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백신수급계획에 연계해 만 18세 이상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9개의 예방접종센터와 800여 개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라며 "이렇게 되면 11월 초순에는 집단면역이 형성되고 일상으로의 복귀가 상당 부분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 시장은 지난 1년간의 경험에서 얻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대구의 상황에 최적화된 창의적인 시민참여 방역시스템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했다.

특히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과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제2대구의료원' 건립을 적극 추진해 공공의료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감염병의 예방에서부터 확산방지, 치료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그는 대구 미래를 위한 투자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백년대계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과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시·도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서대구역세권 대개발, 대구형 뉴딜사업, 도심융합특구 조성, 산업단지 대개조로 차질없이 준비키로 했다.

특히 권 시장은 집단 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11월에 맞춰 압축적 회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1월이 경기 활성화와 경기도약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9월에서 10월 중에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한 차례 지급할 것을 중앙정부에 건의했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정부의 방역대책으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손실 보상은 소급 적용이 가능하도록 ‘감염병예방관리법 개정안’을 비롯해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며 국회의 법안 처리를 강하게 주장했다.

권 시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환경이 하나둘씩 조성되고 있기는 하지만 희망의 봄이 오는 그날까지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해 시민을 지키겠다”며 “다시는 대구가 멈춰서는 일이 없도록 협력과 연대의 정신으로 ‘다시 뛰는 대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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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