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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 배송 모의훈련 실시…안동→물류창고→전국 25개 보건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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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현 작성일21-02-1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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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전 아스트라제네카(AZ)사 백신 수송 모의훈련 차량이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출발하고 있다. 뉴시스   
[경북신문=김석현기자] 국내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전국 보건소로 안전하게 배송하는 모의훈련이 19일 경북 안동 백신공장에서 열렸다.

  안동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경기도 이천의 물류센터로 옮긴 뒤 이를 지역 접종기관인 전국 25곳의 보건소로 수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국방부가 주관했으며 질병관리청과 국토교통부, 경찰청, 소방청, 보건소·요양병원을 비롯한 지역 접종기관, 유통업체 등이 참여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L하우스 백신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모의훈련에는 군 병력과 경찰 1개 중대, 경찰특공대 1개팀, 고속도로순찰대, 안동경찰서 등이 참가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백신 상차 작업과 수송 시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됐다.

먼저, 이천 물류센터로 출발할 백신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상차 작업이 실시됐다.

                    ↑↑ 19일 오전 아스트라제네카(AZ)사 백신 수송 모의훈련 차량이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출발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오전 10시께 투입된 군 병력은 공장 내부 안전 확보에, 경찰은 외곽 경비 및 이천물류기지까지 백신 수송 작전을 전담했다.

백신 수송 차량은 10시 25분께 경찰 호위 속에 안동 백신공장을 떠났다.
 
  긴급 상황을 가정해 제주도와 울릉도 등 도서 지역으로 백신을 옮기는 훈련에는 군 수송기(C-130)와 군 헬기(HH-47)까지 투입됐다.

  서욱 국방부장관은 "우리 군은 어떠한 우발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조치를 통해 백신의 안전한 수송과 보관을 보장해야 한다" 며, "현장에서 수행하는 임무가 국민의 성공적인 백신 예방접종을 보장하는 초석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L하우스 백신센터는 국내에 공급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 명 분량을 위탁 생산하고 있다.

이 중 75만 명분(2회 접종, 150만회분)이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차례대로 출하된다.

25일 통합물류센터를 통한 전국 배송이 진행되면 물류센터와 대상 기관, 보건소 등은 배송 위치·시간·장소 등 배송 일정을, 보건소에서는 방문접종 일정을 조율하게 된다.

26일부터는 요양병원 등에선 배송 5일 내 자체 접종을 시작하고, 보건소 등도 예약된 일정에 따라 시설을 방문해 접종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회 접종 간격을 8~12주로 정했다.

요양병원·시설의 경우 26일부터 시작해 8주(2개월) 주기로 오는 5월 말까지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김석현   rkd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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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