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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전국 최초 스포츠 인권상담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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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2-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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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청. 경북신문DB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시가 체육인 인권보호 특별대책의 첫 단추로 22일부터 26일까지 스포츠 인권상담주간을 전국 최초로 운영한다.

쇼트트랙 국가대표선수 성폭행, 고 최숙현 선수 폭행, 대구시청 핸드볼팀 성추행, 프로선수 학교폭력 사건 등 체육계의 인권침해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는 지난해 실업팀 인권침해 사건을 계기로 체육인 인권침해에 사후 조치가 아니라 선제적 예방과 대응을 통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체육인 인권보호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

선수 인권상담주간은 대구스포츠단(실업팀) 124명(남 51, 여 73)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인권침해 설문조사와 성격유형검사 실시 후 전문상담기관을 통한 그룹 또는 개별 면담으로 진행된다.

설문조사는 익명이 보장되도록 개인 모바일 또는 PC를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결과는 상담기관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해 피해 확인 시 즉시 피해자 보호 등 인권침해 대응매뉴얼로 조치할 계획이다.

또 성격유형검사는 서로 간의 성격유형코드 및 장단점 등을 파악해 팀 빌딩 및 훈련지도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상담 결과 스포츠 비리 및 인권침해 사례가 발견되는 경우 가해자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으로 즉시 직무 배제 및 스포츠윤리센터에 조사 의뢰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및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박희준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 체육인들의 인권이 존중받고 상호 배려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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