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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2차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 수립···5년간 15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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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2-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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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사회적경제 활성화로 일자리창출과 사회안전망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대구시가 오는 2025년까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3개 전략과 10대 핵심과제를 담은 ‘제2차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

1년 동안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향후 5년간 지역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사회적경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안전망 강화'라는 비전을 목표로 5년간 1500억원을 투입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환경 마련 ▲지역사회 개발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성 제고의 3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10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온라인 공공 플랫폼을 연내 구축해 지역 생산제품과 사회적경제 기업제품을 등록하고 지역 내 1000여개 공공기관이 이를 통해 수의계약 하는 등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지역 수의계약 시장 규모만 3000억원에 달해 플랫폼을 통한 공공시장이 활성화되면 수익률도 상당할 전망이다.

또 플랫폼 수익금을 재투자해 사회적금융 기반 조성하고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시장이 확장되고 퀵서비스 종사원, 음식배달원, 대리운전기사 등 플랫폼 종사자를 대상으로 협동조합 등의 사회적경제 조직에 유입시켜 고용보험이나 산재보험 등 사외안전망의 보호를 받을수 있도록 하고 고용안전망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선보인 ‘대구조합퀵협동조합’은 건당 20%였던 수수료를 10%로 낮추고 단체 상해보험도 가입하는 등의 긍정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 사회적금융 활성화와 사회적경제 기금 조성을 위해 연내 사회적금융 중개기관을 구성할 계획이다.

중개기관은 당사자 조직의 자조기금과 대출‧투자기금 등을 바탕으로 구성되며 5년간 대구사회적경제기금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역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주민과 사회적경제가 소통할 수 있는 공유공간을 조성하는 ‘지역자산화 사업’과 지역사회 개발을 위해 민관정책협의회를 활성화하고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경제 모델 발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프랜차이즈 육성과 협업적 규모화 지원, 종사자에 대한 업무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사회적경제는 특히 코로나 이후 더 심화된 경기침체와 일자리 부족, 불평등 등 지역사회가 직면한 많은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경쟁력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창업 및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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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