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와 경주경찰서는 합동으로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무단이탈 등 자가격리 준수 여부를 불시점검하고 있다. 경북신문DB   
[경북신문=장성재기자] 경주지역에서 지난 22일과 23일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232명이 됐다. 확진자 가운데 지역 발생은 2명, 해외유입은 2명으로 확인됐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역감염 확진자는 지난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229번 확진자와 23일 확진된 232번 확진자이다. 229번 확진자는 안강읍 거주 60대 남성으로 최근 몸에 이상 증상을 느껴 지역 내 종합병원을 찾았고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는 229번 확진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해 접촉자 조사를 완료했고, 23일 실시한 접촉자 진단검사에서 배우자인 232번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아 추가 확진자가 됐다. 
경주시는 확진자가 방문한 병원과 약국 등의 장소에 대해서 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확진자와 관련된 감염경로 파악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같은날 해외입국자 2명(230번·231번)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신규 확진자가 됐다. 이들은 내국인으로 한명은 중동지역에서, 다른 한 명은 아프리카에서 2주 전 입국해 자가격리를 진행 중이었다.

지난달 23일 이후 한 달 만에 경주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23일 오후 5시 현재 코로나19 경주시 누적확진자는 232명(치료중 6명, 해제 218명, 사망 7명, 대구시 통계 1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