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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경쟁력 높다˝ 국민의힘 경선 여론조사 시작… 오세훈·나경원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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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1-03-0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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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신환(왼쪽부터), 조은희, 나경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경북신문=이인수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가 2일 시작된 가운데 예비후보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나경원 전 의원(기호순)은 각자 자신의 본선 경쟁력이 더 높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전 시장은 자신의 중도 확장성, 서울시정 경험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과거 서울시장직 사퇴로 시민들에게 진 마음의 빚을 갚겠다고 강조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후보 수락 후 방송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과의 원팀을 강조했다. 선거를 앞두고 국민 혈세 20조원을 푸는 집권 여당의 후보와 맞서 싸워야 하는 결코 녹록지 않은 전투"라며 "이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안철수 후보와의 진정 어린 단일화, 그리고 본선에서 두터운 중도층의 표를 끌어올 수 있는 후보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정치에 입문하면서부터 한결같이 따뜻한 보수, 개혁적 보수, 분열과 정쟁보다는 국가의 안위와 시민의 삶을 보듬는 실용적 중도우파의 가치를 지켜 왔다"며 "지난 10년 동안 시련과 실패를 겪으며 더 단단하고 유연해질 수 있었고, 쉼 없이 대한민국과 서울의 미래를 위한 정책과 비전도 차곡차곡 다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장직 중도사퇴로 서울시민께 진 마음의 빚을 갚고, 여러분이 주신 소중한 시정 경험을 살려 서울을 다시 뛰게 할 수 있도록 저 오세훈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라"며 "우리 앞에 닥친 이 위기와 환란을 극복하는 데는 무엇보다 취임 첫날부터 서울시를 진두지휘할 수 있는 경험 많은 장수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자신이 문재인 정권 심판의 적임자이자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비위에 책임을 물을 명분이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 나경원, 어쩌면 바보같이 정치해왔는지도 모르겠다. 10년 전 서울시장 선거에 뛰어들어 엄청난 음해와 허위 공세에 시달렸다. 야당 원내대표로서 정치보복이 빤히 예상됨에도 저는 처절하게 저항했다"며 "시민 여러분, 바보 나경원의 손을 잡아달라, 꼭 도와달라"고 전했다.
   이어 "바보 나경원에게 물러섬이란 없었다"며 "거짓, 불의, 비상식, 불공정을 이겨야만 했다. 흔들리지 않고 저는 진실과 정의를 이야기했다. 그리고 끝내, 저는 이 험악한 정권으로부터 13건 모두 불기소라는 항복을 받아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칙과 신념을 지키고, 온갖 음해와 공격에 시달려도 꿋꿋이 버티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말한 바보 나경원이 다시 또 이길 수 있다는 기적을 만들어달라"며 "야권단일화에 반드시 성공하고, 본선까지 승리해 비상식과 불공정, 부정의를 이기는 통쾌함을 꼭 시민들께 안겨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국민의힘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100% 일반시민 여론조사를 통해 오는 4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최종 확정한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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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