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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단일화 `개문발차`로 포문…박영선·조정훈 후보 단일화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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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1-03-0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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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과 시대전환은 2일, 민주당 박영선·시대전환은 조정훈 서울시장 후보 간 단일화에 합의했다. 양측은 정책 경선을 중심으로 오는 8일 최종 단일 후보를 발표한다. 뉴시스   
[경북신문=이인수기자] 범여권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가 일단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 간 1차 단일화로 개문발차(開門發車)했다.
   당초 민주당으로선 공직 사퇴 시한인 8일까지 열린민주당까지 포함해 동시 단일화를 추진했지만 결국 선先) 시대전환, 후(後) 열린민주당이라는 복잡한 2단계 단일화 방정식을 풀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는 이날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며 단일화 배수진을 쳤다.
   민주당 신영대, 시대전환 정대진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과 시대전환은 단일후보를 통해 서울시민과 국민께 국난극복의 의지와 새로운 시대에 대한 준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면서 단일화 합의 결과를 전했다.
   단일화 방식은 오는 4일 양 후보자간 토론회를 거쳐 6일과 7일 이틀간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국민 여론조사 100%를 통해 진행된다. 최종 후보는 오는 8일 확정될 예정이다.
   양당은 단일화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행보에도 착수했다. 만 18세 이상 50대 이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정책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공동 공약'을 선정하고, 박 후보와 조 후보가 함께 민생현장을 둘러보는 일정도 마련하기로 했다.
   공직 사퇴시한인 8일 단일화 결과를 발표하기로 함에 따라 조정훈 시대전환 후보의 의원직 사퇴 가능성은 낮아졌다. 조 후보도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 전 의원직 사퇴 여부에 대해 "그것이 진정성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단일 후보가 되지 않았는데 (의원직 사퇴는) 정치적 도의가 아니라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반면 범여권 단일화 협상의 한 축인 김진애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승리하는 단일화를 성사시키기 위해서 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는 것"이라며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김 후보 기자회견은 민주당과 시대전환 단일화 합의 발표 직전 이뤄졌다.
   김 후보는 박영선 후보를 향해선 "김진애의 국회의원직 사퇴 결단이 헛되지 않도록 부디 공정한 단일화 방안으로 합의되는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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