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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맨시티 22연승 저지…리버풀은 홈 6연패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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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숙 작성일21-03-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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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트렸다. 2021.03.07.   
[경북신문=박해숙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선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시티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위 맨유는 승점 54점을 기록하며 선두 맨시티(승점 65)와의 승점 차를 11점으로 좁혔다.

승점 차가 크지만, 남은 정규리그 10경기에서 우승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시즌 맨시티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1승1무1패로 균형을 맞췄다.

반면 맨시티는 이날 패배로 EPL 15연승과 공식전 21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28경기 연속 무패행진(25승3무)도 마감됐다.

홈에서 패배도 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전 2-5 패배 이후 18경기 만이다.

맨유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앙토니 마시알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차 넣으며 앞서 나갔다.

또 후반 5분에는 공격 가담에 나선 루크 쇼가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2-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강등권인 풀럼에 0-1로 패하며 '안필드' 6연패의 충격에 빠졌다.

2연패를 당한 리버풀은 승점 43점으로 8위에 머물렀다.

또 지난 5일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져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홈 5연패를 당했던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패배가 6경기로 늘어났다. 최근 홈 8경기 연속 무승(2무6패)이기도 하다.

연패는 아니지만, 리버풀에서 홈에서 6패를 기록한 것도 1953~1954시즌 이후 67년 만이다.

리버풀은 전반 45분 풀럼의 마리오 레미나에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박해숙   parkhs7909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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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