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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확산은 시간문제 한달새 지역 퍼졌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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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3-1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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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국내 감염 사례가 가족·친척 모임을 넘어 장례식장, 사업장 집단 발생에서도 나타나자 지역사회 변이 확산은 시간문제일 거란 방역당국 판단이 나왔다.
   이에따라 당국은 해외 입국자 감소, 변이 집단 발생 시 엄격한 격리 해제 기준 적용, 포괄적인 접촉자 전수 검사 등 국내 변이 억제에 나섰다.
   박영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10일 오후 기자단 온라인 설명회에서 국내 변이 바이러스 확산 정도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박 팀장은 "(변이 지역사회 집단감염) 사례에 대해 공개한 2월 초로부터 한달이 지난 시점에서 경기 여주, 시흥, 경기 광주, 부산 장례식장 등에서도 확인이 됐다"며 "지역적으로 한달 사이 퍼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변이가 지역사회 확산될 것은 시간문제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저희도 (그렇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해외 입국 변이 확진자의 격리 기간 중 가족 전파 사례 외에 5명 이상 집단감염 사례에서 다수 확진자의 검체에서 변이가 확인된 건 8일 기준 총 10건이다.
   박영준 팀장은 "(변이 바이러스) 대응 대책의 핵심은 변이 바이러스가 주로 확인되는 비율이 높은 국가 입국자를 최대한 줄이는 방향"이라며 "(입국자가 국내에 도착했을 때) 격리 해제 전 검사까지 확실히 해 지역사회에서 확대되지 않도록 입국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4일부터 내국인 포함 모든 해외 입국자에게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1회)하고 해외 입국자에 대해선 입국 1일(2회), 격리 해제 전(3회)까지 총 3회에 걸쳐 진단검사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여기에 추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격리 기간은 물론 확진자 발생 시 검사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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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