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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아이유·임영웅 노래 다시 튼다…카카오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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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21-03-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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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윤상원기자]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에서 아이유, (여자)아이들, 임영웅 등의 음원을 다시 들을 수 있게 됐다.

스포티파이와 카카오 엔터테인먼트(구 카카오M) 측은 11일 글로벌 라이센싱 재계약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로써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스포티파이에 다시 제공된다.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포티파이 측과 음원 유통을 위한 계약 협의를 마치고,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에 음원 공급을 재개하기로 했다"며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들은 물론 이번 스포티파이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전 세계 음악 팬들이 우리의 아티스트를 만나고 K팝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포티파이 관계자도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의 음악을 전 세계의 팬 그리고 170개 국가 3억4500만명 이상의 스포티파이 청취자에게 다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들을 전 세계 팬들과 이어주고 이용자에게는 전 세계 음악을 선보이고자 하는 스포티파이의 미션에 따라 한국 청취자에게도 해당 음원과 함께 7000만곡 이상 트랙 및 40억개 이상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 음원 스트리밍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스포티파이와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계약을 두고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카카오 엔터테인먼트는 스포티파이가 국외·국내 계약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는 요구를 해왔다고 밝혔고, 반면 스포티파이는 카카오 엔터테인먼트가 음원을 주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

이 같은 입장 차로 양측의 계약은 지난달 28일 만료됐다. 이로 인해 지난 1일부터 해외 스포티파이 이용자들은 아이유와 (여자)아이들을 비롯해 임영웅, 세븐틴, 여자친구, 지코, 에픽하이 등 카카오 엔터테인먼트가 유통하는 음원을 들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스포티파이는 지난달 2일 국내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2008년 스웨덴에서 처음 선보인 스포티파이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다. 6000만곡 이상의 트랙과 40억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를 갖고 있으며, 92개 국가 3억20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윤상원   ysw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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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