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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하늘길 재개항 버스노선 개편 통해 시민공감 교통정책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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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작성일21-03-1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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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경주 공항 명칭변경 서명식.   
[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항시 대중교통과는 시민들에게 기본적인 이동권 확보를 위해 지난해 12년 만에 시행한 시내버스 노선전면개편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 포항공항 활주로 재포장, 코로나19 여파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중단되었던 포항~김포, 포항~제주 하늘 길을 다시 열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는 시민들이 공감하고 자동차 중심에서 대중교통 중심으로 대중교통체계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한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신강수 대중교통과장을 비롯한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포항시가 지난해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교통 환경조성과 이동편의 제공에 대한 대중교통체계 개선정책을 살펴본다.
 
◆ 더 편하고 빨라진 대중교통 시스템

  시는 시민들에게 기본적인 이동권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더 편하고 빨라진 시내버스 노선개편', '포항 하늘길(김포, 제주) 재개항'이라는 뉴스가 지난해 포항시 10대 뉴스에 선정되었다.

  올해 대중교통과에서는 버스를 비롯해 택시와 항공분야에 전문관을 도입해 대중교통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버스분야에서는 시민들이 안락하고 편안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차량이 완료된 20대의 버스를 전기버스로 교체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활성화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대중교통 시민모니터단'을 이달부터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의 친절도 향상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400여명에게 승객접객, 친절응대, 안전운전 등에 대해 전문 CS강사를 초빙, 상반기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 택시와 화물분야

  택시분야는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택시총량 용역 결과에 따라 승용차 증가, 이용객 감소 등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택시감차사업(개인 40대, 법인 30대)을 연차적으로 시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택시이용자의 전염예방과 승객과의 마찰로부터 운수종사자를 보호할 택시 운전석 격벽시설을 설치한다. 또한, 행복택시 운행확대, 장애인 임차택시도입 등을 시행한다.

  화물분야에서는 남구 대송면에 총 248억원(도비 74억, 민자 74억, 시비 100억원)을 투입하여 화물자동차 공영주차장을 2023년 12월까지 준공 목표로 조성을 시행하고 올해는 토지구입 및 기반조성을 위해 총 38억원의 예산 확보했다.
 
◆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 변경

  항공분야는 '포항경주공항활성화 로드맵'이라는 5년간 계획을 근간으로 환경조성, 인프라확충, 홍보, 노선운영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환경조성 분야에서는 포항공항의 명칭을 포항·경주공항으로 변경해 세계적 관광지인 경주와 더불어 포항을 대외적으로 알려 포항의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공항 활성화에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 포스코국제관에서 양도시 시장, 의장, 국회의원이 서명하는 건의서를 작성하고 국토부장관에게 전달한 것이다. 포항공항이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이 변경되면 국내 1호가 된다.

  지속적인 공항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포항 및 경주지역 20여개 기관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공항활성화협의체를 분기별로 개최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시청 소회의실에서 포항공항 활성화 협의체 구성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경상북도, 포항 및 경주 소재 12개 기관단체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공항활성화협의체 구성을 위한 협의체 운영방식 및 규정, 출범식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 포항공항으로 연결되는 노선확보

  공항-경주 간 시외버스 노선을 신설한다. 이는 기존 포항-경주-김해공항으로 운영되던 시외버스 노선을 포항공항-포항-경주-김해공항으로 변경해 경주시에서 포항공항으로 연결되는 노선을 확보, 공항관련 접근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포항공항이용 단체골프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단체관광객 인센티브 제도를 개선한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시국에도 불구하고 지역 골프관광객은 괄목할 만큼 증가했다.

  기존 10명기준의 단체관광객 기준을 골프관광객에 맞추어 현실성 있게 8명으로 조정할 것을 경상북도 관광마케팅과에 건의할 계획이다.

                    ↑↑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 높일 모니터단 운영.   

◆ 포항시-진에어 간 지속적인 상생

  ㈜진에어 항공사를 통해 지역 기관단체 대상으로 하는 상용우대프로그램을 운영 한다. 지역에 취항한 ㈜진에어가 저비용항공사이기 때문에 항공운임은 기존 ㈜대한항공보다 저렴하게 운영하고 있지만, 이용객 증가를 위해 추가로 상용우대프로그램(추가로 3~7% 할인)을 실시하기 때문에 체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프라 확충 분야에서는 국토교통부 및 부산지방항공청과 함께 운행절차개선용역(계기착륙시스템 도입 분석)을 통해 공항시설 개선으로 결항률의 획기적인 개선(현행 6.3% → 2.0%이하)을 시도한다.

  이는 한국공항공사에서 후속으로 실시하는 용역에 그 내용을 반영해 포항공항의 내실을 다지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

  경상북도에서는 포항공항 SOC사업추진 용역을 실시한다. 우리시에서는 경상북도의 SOC사업추진과 발맞추어 포항공항을 지역민들이 활용 가능한 지역 주요 생활인프라로 조성하기 위해, 공항공사와 함께 작은도서관 유치,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등 다양한 노력을 시도할 것이다.

  홍보 분야에서는 포항경주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 잠재적인 수요자에게 지역공항을 홍보한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우선적으로 제주도민들이 경주관광을 많이 한다는 데에 착안해 지난 1월5일부터 제주도에 포항경주공항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또, 코로나19가 진정국면에 접어들 때를 기다려 수도권 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공항공사 포항공항장 및 ㈜진에어와 함께SNS 바이럴마케팅의 일환으로 '호랑이 꼬리 꾹꾹 UCC공모전'을 실시한다. 지난해 12월4일 관계기관회의를 개최, 코로나19기간 행사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을 논의했다.

  노선운영 분야에서는 2021년에도 안정적인 노선유지를 위해 항공사(진에어)에 재정지원금(1년 최대 20억)을 지원하는 한편 항공사(진에어)에서도 소속 항공기를 포항시에 항공기 등록을 함으로써 재산세를 납부하게 하여(3대 정차시 1년 1억정도) 포항시-진에어 간 지속적인 상생을 추진하고자 한다.

  코로나시대 억눌려진 해외관광에 대한 보복소비수요 및 경상북도 내 외국인 취업자의 고향방문 수요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제전세기 취항 타당성에 대한 검토도 추진하며, 이를 통해 국제선의 부정기 운영과 공항면세점 유치 나아가 국제공항으로 발돋움하는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

  신강수 포항시 대중교통과장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환경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버스를 2031년까지 전량 교체, 친환경도시 건설을 앞당기고, 행복택시 운행 확대, 화물공영차고지 조성, 항공 및 공항 활성화 등 시민들이 공감하는 대중교통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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