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득량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 터파기 공사에 인근 주민들 `아우성`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포항 득량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 터파기 공사에 인근 주민들 `아우성`

페이지 정보

이준형 작성일21-03-14 19:19

본문

↑↑ 공사장 인근 도로가 약간씩 침하되면서 부터 공사장 인근 도로 곳곳이 심하게 내려앉고, 갈라지자 현장 관계자들이 임시방편으로 시멘트 땜질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경북신문=이준형기자] 포항시 북구 양학동 득량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 인근 아파트와 상가주민들이 터파기 공사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아파트 주민 등에 따르면 "재건축 현장에서 지하 터파기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공사장 주변 일부 도로와 인근 상가에 균열이 생겨 도로가 갈라지고 침하 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포항시에 대책을 촉구했다.
   득량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2004년 재건축사업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007년 포항시로부터 조합설립인가와 재건축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득했다.
   신원종합개발이 시공하는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최근 기존건축물을 철거하고 지하2층 지상23층, 6개동 659세대를 신축 하면서 현재 지하터파기 공사가 한창이다.
   이들 주민들은 "지난달 공사장 인근 도로가 약간씩 침하되면서 부터 공사장 인근 도로 곳곳이 심하게 내려앉고, 갈라지자 현장 관계자들이 임시방편으로 시멘트 땜질 작업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 상가건물앞 도로 균열이 이어지면서 전봇대까지 기울어 자칫 상가 건물에 피해가 예상된다.   
주민들은 "도로뿐만 아니라 인근 A아파트와 상가건물앞 도로 균열이 이어지면서 전봇대까지 기울어 자칫 상가 건물에 피해가 예상된다"며 "근본적인 대책이 세워질 때 까지 아파트 터파기 공사를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 A씨는 "터파기를 하면서 공사장에서 나는 각종 소음과 분진 때문에 창문도 열지 못하고 빨래는 물론 장독대 뚜껑조차 열수 없다"며 울분을 토했다. 
   게다가 아침 일찍 부터 큰 작업 장비가 움직이고 공사를 진행 할 때마다 괴 소음에 시달릴 뿐만 아니라 집이 흔들린다고 불안을 호소했다.
   또한, 인근 정육점 상가는 뒷마당이 갈라지면 지반이 내려앉고 바닥이 삐틀어져 창고 문이 닫히지 않아 물건 보관에도 애를 먹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지어 덤프트럭이 움직일 때 마다 발생하는 분진과 공사장에서 날아오는 비산먼지에 인근 양학시장 상인들이 고통을 호소하며 포항시에 특단에 대책을 요구했다.
이준형   wansonam01@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