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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문 대통령 적폐타령 국민 분노에 기름 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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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작성일21-03-1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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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 전 의원   
[경북신문=이창재기자] 차기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15일 문재인 대통령을 겨낭  "대통령의 적폐 타령은 국민들의 타오르는 분노에 기름을 분 것"이라고 직격탄을 쐈다. 
  유 전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적폐(積弊) 는 오랫동안 쌓이고 쌓인 폐단"이라며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LH 투기사건을 "부동산 적폐"로 이름 붙이고, "부동산 적폐 청산을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LH 투기사건이 적폐라니?  이 생뚱맞은 한마디에 대통령의 속셈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LH 투기사건은 내 잘못이 아니다. 내 잘못이 없으니 국민에게 사과할 생각은 눈꼽 만큼도 없다."
이 말을 하고 싶었던 것 아닌가?라고 되묻고 "들끓는 민심에 마지 못해 사과하는 시늉이라도 할 줄 알았는데...
역시 문재인 대통령은 보통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남다른 면이 있다"고 꼬집었다. 
  유 의원은 이어 "그러나 국민을 그렇게 만만하게 보고 속이려 해서는 안된다. 대통령이 LH사건을 아무리 적폐라 우겨도 국민은 이미 다 알아버렸다"면서 "LH 직원들이 신도시 개발계획을 미리 알고 땅투기했던 것, 그건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LH 사장 시절 일어났던 것, 그 사장이 지금 국토부장관이고 아직 해임 안되고 버티고 있는 것, 그 장관이 청문회도 하기 전에 동탄 공공임대 아파트에 같이 가서 국민 속을 뒤집어 놓은 것, 그 장관이 만든 2.4대책을 문제투성이 LH가 주도한다는 것,  검찰과 감사원에게 맡기지 않고 총리실과 국토부를 시켜서 진실을 덮으려 한다는 것,  이 사실들을 국민들은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조목 조목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그래서  대통령의 적폐 타령은 국민의 타오르는 분노에 기름을 부었다"면서 "LH 사건은 문재인 정권의 잘못이며, 대통령 자신이 적폐임을 시인한 것이다...이게 민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창재   kingcj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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