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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목원에서 봄꽃 맞으며 봄기운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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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1-03-2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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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 향기를 뽐내는 매실나무. 사진제공=대구시   
[경북신문=김범수기자] 3월 중순 들어 봄꽃들이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대구수목원에서 가족들, 연인과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보는 건 어떨까?

지난 2월 말 풍년화, 복수초, 노루귀 등 봄 전령들의 인사가 끝나기 무섭게 살구나무와 매실나무가 수목원의 봄을 알리고 있다. 낮 기온이 20℃를 넘기며 차창 들녘으로 보이는 매실나무와 살구나무의 꽃이 수목원에도 활짝 만개했다.

시민들이 사랑하는 초여름 과일인 매실나무와 살구나무는 이른 봄 모든 초목이 추위에 떨고 있을 때 홀로 꽃을 피워 맑은 향기를 퍼뜨린다.

수목원에는 지난 2018년 매화원을 조성해 전국의 유명한 매화나무 20여 종을 식재했다. 이로 인해 대구수목원은 다양한 매화나무 후세목을 감상할 수 있어 초봄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살구나무는 수목원 내 전통정원 초입부분에 가장 많이 식재돼 있는데 전통정원으로 향하는 길을 안내하고 있는 듯하다.

매실나무와 살구나무는 올해 새롭게 태어난 가지의 색깔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매실나무는 새 가지가 초록색이며, 살구나무는 새 가지가 빨간색이다.

수선화는 가던 길을 멈추고 웅크리고 앉아 관찰하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는 꽃이다. 앙증맞으면서도 노란꽃이 화려한 수선화는 수목원의 화목원 입구에 식재돼 있어 시민들에게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한다.   
                    ↑↑ 앙증맞으면서도 꽃이 화려한 수선화. 사진제공=대구시   
특히 수목원에는 대구시의 꽃인 목련이 꽃망울을 터뜨리려 준비하고 있다. 나무에 피는 연꽃이라 해 목련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목련은 빠르면 주말에는 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게 목련이라 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백목련을 예상하는데 백목련은 중국 원산이며, 목련은 우리나라 원산으로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또 드넓게 보이는 잔디광장 주변에 꽃이 수려하기로 유명한 개양귀비와 튤립이 개화를 준비하고 있어 다양한 봄꽃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잔디광장이 푸른 잔디로 새 옷을 갈아입을 준비를 하고 있어 푸른 잔디 위 빨갛고 노란 개양귀비와 튤립은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할 것이다.

이천식 대구수목원 소장은 “시간이 갈수록 보다 다양한 봄꽃이 기지개를 켤 준비를 하고 있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수목원을 찾아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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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